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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자신의 얼굴을 책임지라

by 운석57 2023. 7. 2.

2023.07.02(일) 큐티: 사도행전 6:8-15

 

<묵상하기>

 

*자신의 얼굴을 책임지라*

일곱 집사로 세워진
사람 중에 한 사람, 
스데반의 이야기이다.

일곱 집사의 선출 기준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누가는 이에 더하여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도 충만하였다고
기록하였다.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여 
성품도 좋고 능력도
뛰어났다는 의미일 
것이다.

스데반은 성령이
부여하신 권능으로
큰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다.

성경에서 사람이
행한 기사와 표적을
"큰 기사와 표적"이라
묘사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한다.

그만큼 스데반이 기사와
표적을 행하는데 있어서도
뛰어났다는 의미로 보인다.

본래 일곱 집사는 구제와
관련된 일을 담당하게
하려고 선출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점차 
말씀을 가르치는 일도 
담당했던 것 같다.

스데반 자신이 헬라파
유대인이므로 동일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구레네,
알렉산드리아, 길리기아,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자유민이 되어 돌아온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말씀을 전했다.

그러다가 회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유대교
신자들과 논쟁이 
붙곤 하였다.

그러나 누구도 
스데반을 성경적 
논리로 이기지 못했다.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씀을 
전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 역시 
길리기아 다소 
출신이었으므로,
스데반이 말씀을 전한
길리기아 회당에서
예배를 드렸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스데반이 
사람들과 논쟁할 때, 
바울도 거기에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는 
학자들이 있다. 

-------------------------

성경적 논리로 스데반을
당하지 못하자, 유대교 
신자들은 그들이 자주
 쓰는 방법을 택했다.

사람들을 매수하여
모함하는 방법이다.

돈으로 매수된 사람들이
나서서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했다고 
모함했다.

그러자 장로와 서기관 등의
바리새파 지도자 뿐 아니라,
일반 백성들까지 분노하여
스데반을 산헤드린 공회로
끌고 갔다.

스데반이 무슨 말을 했기에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했다는
모함을 받은 것일까?

스데반은 예수님이 주신
가르침에 충실하게
말씀을 전했을 것이다.

예수님이 "이 성전을 헐라 
사흘만에 다시 지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영원한 성전이신 자신을
두고 하신 말씀이라고
전했을 것이다.

즉 영원한 성전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을 예언하신
말씀이라고 설교했을 것이다.

그것을 스데반이 성전을 
헐 것이라고 설교했다고
모함하였다.

또한 스데반은 율법을
완성시키려고 오신
예수님을전했을 것이다.

그것을 스데반이 율법을 
고치겠다고 말한 것으로 
호도하였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설교하니 사두개인들이
이를 저지하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스데반이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니 이번에는
바리새파와 백성들이
들고 일어났다.

사두개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기반하는 이권을 
위해, 바리새파는 회당을 
기반으로 하는 이권을 
위해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일반 백성들은
성전과 율법이 폐하면,
예루살렘으로 오는
순례자들이 끊기게
되기 때문에 들고
일어났다.

즉 그들의 장사 줄,
밥 줄이 끊기게 되는
것을 우려했던 것이다.

이 모든 일이 목구멍이 
포도청이기 때문에
일어났다는 의미이다.

그렇게 해서 스데반은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서게 되었다.

그런데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보니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고 한다.

결연한 의지와 함께,
평온함이 깃든 
얼굴이었다.

반면, 스데반을
공회에 끌고 온 
사람들의 얼굴은
악마의 얼굴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의
얼굴은 많은 것을
나타낸다.

그리고 사람은 자신이
늘 바라보고 닮고자
애쓰는 얼굴을
닮아간다고 한다.

스데반은 오순절
성령 강림 후, 베드로가
전한 설교를 듣고 
신자가 된 3000명 
중 하나였다고 한다.

신자가 된 기간으로
본다면 초신자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스데반은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바라보고 
닮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다.

그래서 그의 얼굴에 
예수님의 얼굴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얼굴의 광채는
숨길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을
전혀 믿지 않는
공회원들이 스데반의
얼굴에서 영광의 광채를
보았던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스데반은 모함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분해 하지
않았고 억울해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무슨 말로 모함에서
벗어날까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그의 입에
말씀을 넣어줄 것을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저 천사의 얼굴로
그 곳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모든
것을 주께 맡긴 
담담하고 평온한 
얼굴로 서 있었습니다. 

저희로 저희 얼굴을
보게 하소서.

그리고 저희 얼굴에
책임을 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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