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마가복음

고향 방문

by 운석57 2024. 1. 14.

2024.01.14(일) 큐티: 마가복음 6:1-13

 

<묵상하기>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던 가버나움을
떠나 고향인 나사렛으로
가셨다.

나사렛은 가버나움에서
남서쪽으로 약 65 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 3 번 
고향을 방문하셨다.

첫 번째 방문은 
제자들을 부르시기 전, 
혼자 가신 방문이었다
 (눅 4: 16-29).

그 때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에서 이사야서를 
읽으시고 설교하셨다.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인정하거나 존중하지 않고,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들을 
여기 고향에서도 한번
행하여 보라는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는 결국 예수님을 
낭떠러지로 끌고 가서 
떨어뜨려 죽이려는 악행을
보였다.

오늘 본문이 예수님의
두 번째 고향 방문이다.

첫 번째 방문 후 2년이
지난 시점이라 한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고향 사람들이지만,
예수님은 고향에서도
말씀을 전하시려는 
뜻을 버리지 않으셨다.

그래서 제자들을 데리고
고향에 가셨다.

세 번째 고향 방문은 
요한복음 7장 1-5절에 
기록되어 있다.

이 때는 고향 사람들 
뿐 아니라, 예수님의 
형제들조차도 예수님을 
불신하고 무시하였다.

예수님의 3 번에
걸친 고향 방문은
금의환향이 전혀
아니었던 것이다,

두 번째 방문인 오늘
본문에서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의 지혜와 권능에
놀랐다.

그러나 여전히 예수님을
불신하였고 냉대하였다.

예수님을 마리아의
아들이라 불렀다.

아버지 요셉은 이미 
오래 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더라도 어머니의
이름으로 자식을 
부르지 않는 것이
유대의 관습이라 한다.

마리아가 결혼 전에
예수님을 잉태하여
낳았음을 비꼬는 한편,
예수님을 경멸하기 위해
그렇게 부른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형제와 자매들의
이름을 모두 
열거하였다.

예수님의 출신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두 번째 방문에서
예수님은 많은 권능과
이적을 베풀지 않으셨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베푸는 권능과 이적은
오히려 독이 됨을
아셨기 때문이다.

다만 소수의 병자들만
고쳐주셨다.

------------------------

예수님은 제자로 
부르신 12명에게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셨다.

그리고 두 명씩 짝을 
지어 파송하셨다.

두 명이 전도하는 것이
혼자서 하는 것 보다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증인이 될 수 있도록
두 명씩 파송하신 것이다.

제자들에게 지팡이 외에
양식, 배낭, 전대, 여분의
옷 등을 소지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도착하는 마을에서 
환영하는 사람이 있거든,
그 집에 유하면서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다.

만약 아무도 영접하지
않고, 전하는 말씀을
듣지 않거든,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고
그곳을 떠나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그들이 구원받지
못함은 전적으로
그들의 책임 임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행동이다.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말씀을
선포할 때에 많은
귀신들이 쫓겨났다.

그리고 병자들은
기름을 발라 
치유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의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저희도 말씀을 
경시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봅니다.

주님을 잘 안다고 
착각하여, 주님을
홀대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봅니다.

자주 듣는 말씀도
새로운 말씀처럼 
듣게 하소서.

매일 부르는 찬송도
새 노래로 부르게 
하소서.

신실한 믿음으로 인해
주의 권능을 더 많이
체험하고, 목격하는
증인이 되기 원합니다.

저희 믿음 없음을 
보시고 주님이 이상히
여기시는 것이 아니라,
저희의 신실한 믿음을 
보시고 주님이 이상히 
여기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