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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에베소서

깨어 기도하되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by 운석57 2019. 12. 31.

2019. 12. 31(화): 에베소서 6:18-24

 

 

<묵상하기>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기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살로니가 5장에서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고
권고하였으며
오늘 말씀에서는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라"
하고 권면한다.

말씀이 영혼의 양식이라면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

기도를 하지 않는 것은
숨을 쉬지 않고
살고자 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이다.

숨을 쉬어가면서
쉴 수 없듯이
기도 또한 그렇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기도에 대해 매우
중요한 점을 말하고 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는 것이다.

내 마음으로,
내 생각으로
기도하지 말고
성령이 주신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한다.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우리는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라고 기록하였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지 않으면
마땅히 빌어야 할 것이 아니라
헛된 것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에배소 교인들이
로마에 갇혀 있는 자신을 위해
성령 안에서 기도하게 되면
무엇을 간구하게 되는지를
분명히 설명하고 있다.

만약 그들이 성령 안에서
기도하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으로 기도한다면
그들은 분명 "바울이 감옥에서
하루속히 나오게 하여 주소서"라고
간구할 것이다.

그러나 에배소 교인들이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면
"바울로 하여금 감옥에
좀 더 머물러 로마 간수들을
비롯한 로마인들을 향해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여 주소서"
하고 간구하게 된다.

바울은 에배소 교인들이
자신을 위해 기도하되
믿음이 성숙하여 성령 안에서
간구하기를 바랬다.

그래서 성령 안에서의
기도가 무엇인지를
그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