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3. 15 (일) 큐티: 요한복음 20:11-23
<묵상하기>
요한과 베드로는 집으로 돌아갔으나
마리아는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무덤 앞에서 울며 슬퍼하였다.
그때 마리아의 눈에
천사들이 보였다.
천사들은 마리아에게
왜 우느냐고 물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져서 운다고 대답하다가
이상한 느낌에 뒤를 돌아보니
거기에 예수님이 서 계셨다.
그럼에도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다.
분명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부활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을 것이나
예수님의 부활을
알아채지 못하였다.
슬픔이 그를 삼킨 것이다.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왜 우느냐고 물으셨다.
그때까지도 마리아는
예수님이 동산지기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이
"마리아야" 하고 이름을
부르시자 바로 예수님을
알아본다.
마리아는 평소 예수님만 보면
달려가서 예수님을 안고
손을 잡던 사람이었던 것 같다.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아직 하나님께로
가시지 않았으므로
자신을 잡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형제들, 즉 제자들에게
가서 내가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전하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이제 예수님이
부활하셨으므로
예수를 믿는자들의
존재적 지위가 달라졌음을
말씀하신다.
예수님과 형제가 되었으며
하나님은 아버지가 되었음을....
안식 후 첫날 저녁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문을 닫고 숨어 있었다.
문이 닫혀 있던 그곳에
예수님이 오셔서
"평강이 있을지어다"
인사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이
선뜻 예수님이심을
믿지 못하자
자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다.
그리고 또 평강이 있으라고
빌어주시고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부활 후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평강하라"는
것이었다.
아마도 제자들이
매우 큰 두려움과
공포 속에 둘러쌓여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평강은 우리 스스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끼쳐주셔야 한다.
즉 성령이 오셔야 진정한
평강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다.
'큐티 > 요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여 주께서 어찌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0) | 2022.04.12 |
---|---|
왜 영광의 때인가? (0) | 2022.04.11 |
더 이상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0) | 2020.03.13 |
그의 옆구리는 창으로 찔리셨다. (0) | 2020.03.12 |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0) | 2020.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