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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요한복음

그의 옆구리는 창으로 찔리셨다.

by 운석57 2020. 3. 12.

2020. 03. 12 (목) 큐티: 요한복음 19:28-37

 

 

<묵상하기>


마침내 예수님은 모든 일을
다 이루셨음을 아시고
목이 마르다는 말씀을 하셨고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입에 대어 드리니
이것을 받으신 후 영혼이
떠나갔다.

이는 성경에 있는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편히 먹고 마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들의
다리를 꺽어 달라고 요청한다.

자신들의 명절을 위해
그들을 빨리 죽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군인들이 가보니 예수님은
이미 숨을 거두셨으므로
예수님의 다리는 꺽지 않았고
대신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피와 물이 나왔다.

출애굽기 12장 46절에서
하나님은 유대 백성에게
"유월절 어린양을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꺽지 말라"로 명하셨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보고
그가 유월절 어린양이심을
알게 되기를 바라셨던 것이다.

또한 시편 34편 20절에는
"의인의 뼈마디 하나라도
모두 보살펴 주시리니,
그 뼈들 중 하나라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세상에 의인은 없으나
단 하나 의인은
예수님 뿐이시다.

즉 예수님의 뼈는 모두
지켜질 것이라 약속하신
시편의 말씀을 이루셨다.

이미 예수님은 숨을 거두셨는데
로마 군인은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다.

이는 극히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이다.

물론 정말 숨을 거두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일 수는 있으나
극히 비인간적인 행동이다.

그런데 이 또한
스가랴 12장 10절의 말씀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을
이루시기 위함이다.

예수님 십자가 옆을 지켰던
사람들에 의해 예수님이
창에 찔리심이 목격되었고
그로 인해 그들이 애통해하였으며
그들이 목격한 장면을
기록함으로써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두 애통해하고
통곡할 것임을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요한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장면을
자신이 직접 본
그대로 증언하였으며
그러한 증언을 한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게 하려 함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리고 창에 찔리신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나온 것은
그의 죽으심으로 새 생명이
약속됨을 나타내는 것이라 한다.

피와 물은 생명을
상징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