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3. 10. 화 큐티: 요한복음 19:1-16
<묵상하기>
유대인의 절기를 맞아
죄인 중 한 사람을 방면하는
관례를 들어 예수님을
석방하고자 했던
빌라도의 첫번째 계획이
유대인들의 반발로 무산되고
빌라도는 예수님을 데려다
채찍질한다.
이사야서 53장
"그의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의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라는 말씀이 현실이 되었다.
빌라도는 두번째 계획을 세운다.
예수님에게 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유대인의 왕이라
조롱함으로써
이렇게 초라한 사람이
어찌 유대의 왕이 될 수 있겠는가
그러니 그를 석방하자고
유대인들을 설득하려 하였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주장함으로써 신성모독의
죄를 범하였으므로
자신들의 법으로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말을 들은 빌라도는
더욱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예수님께 가서
어디에서 왔는가?하고
질문한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더이상 답을 주지 않으셨다.
진리를 알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하는 질문이
아닌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빌라도가 사형을 언도하는데
주저하자 유대인들은
마지막으로 빌라도의 약점을
자극하였다.
가이사가 세상의 유일한
왕인데 자신을 왕이라
주장하는 자를 살린다면
빌라도는 가이사 앞에
반역자가 됨을
주장한 것이다.
이에 빌라도는
예수님을 죽이기로
마음 먹는다.
빌라도는 재판석에 앉아
예수님을 끌고 나오게 한 후
유대인을 향해
"보라 너희의 왕이로다"
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악인의 입을 통해
진리를 세상에 선포하신 것이다.
유대인들은 빌라도에 말을
강하게 부인하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한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에게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라고 재차 확인한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자신들에게는
가이사 외에 왕이 없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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