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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로마서

뿌리가 가지를 지탱한다

by 운석57 2020. 8. 18.

2020.08.18(화) 큐티: 로마서 11:11-24

 

<묵상하기>

 

로마교회에는 유대인 성도와
이방인 성도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로마 교회의 주축이 되었던
유대인 성도들이 
유대인 추방령에 의해
로마를 떠났다가
추방령이 해제되어
다시 돌아오니 교회는
이방인 성도들에 의해
이끌어지고 있었다.

그것이 갈등의 요인이 되었다.

그동안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에 관한한
유대인이라 해서
이방인 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는
이방인 또한 유대인 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익히 아는 바대로
유대인의 넘어짐으로써
이방인들이 구원을
얻게 되었는데 이는
하나님이 유대인의
시기심을 자극하려
하시기 위함이다.

유대인의 넘어짐이 
이방인과 세상에
이로움이 되었을진데
만약 유대인이 하나님 앞에
충만한 자들이 된다면
세상은 얼마나 더 
이로울 것인가?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
전심을 다해 섬기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사역이
유대인들에게 시기심을 일으켜
그들 중 일부라도 
구원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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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이라는
참 감람나무의 가지가
부러져서 거기에 이방인이라는
돌 감람나무 가지를 접붙였다.

접붙임을 받은 돌감람나무는 
참 감람나무 뿌리로부터 
자양분을 공급받아 
번성하게 되었다.

그러니 접붙여진 가지가
자랑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가지가 뿌리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가지를 
지탱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유대인의 가지를
부러뜨린 것은 결국
이방인을 위한 것이었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유대인의 가지가 부러진 것은
그들의 불신앙 때문이며
이방인의 가지가 접붙여진 것은
그들의 믿음 때문이었다.

그러니 구원받은 이방인은
이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실족한 원가지를 아끼지 않으신
하나님이 접붙인 가지가
실족한다면 어떠하시겠는가?
당연히 잘라내시지 않겠는가?

그리고 만약 이스라엘이
돌이켜 회개한다면 
그들은 원가지에 다시
접붙임을 받을 것이다.

돌감람나무 가지도
접붙임을 받았는데
원가지야 더 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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