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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예레미야

회복의 조짐

by 운석57 2020. 10. 31.

2020.10.31(토) 큐티: 예레미야 52:24-34

 

<묵상하기>

 

예루살렘 성안에 
남아있던 자들이
칼에 의해 모두 
죽임을 당했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처음부터 예언했던
내용이다.

예레미야는 유대가 
칼과 기근에 의해
멸망하고 황폐해질 것이라
예언하였다.

바벨론 침공을 피해
살아남은 자도 
칼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황폐한 땅이 될 것이라 
하였는데 그것이 현실로
나타남을 보여주고 있다.

유대에서 바벨론으로
잡혀간 사람은 모두 
사천 육백명이었다.

이들은 3차에 걸쳐
포로로 잡혀갔으며
이 남겨진 자들 가운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계획하셨음을 
이후의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예레미야서는
끝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다윗의
자손 여호야긴의 
바벨론에서의 근황을
전하며 말씀을 맺고 있다.

여호야긴은 불과 3개월 동안
왕위에 있었으며 
그 짧은 재위 기간 동안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다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감으로써 
예레미야서에서 자취를
감췄던 사람이다.

그가 예례미야서 
마지막에 다시 등장한다.

그는 바벨론에서 37년간
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 시간 동안 그가
회개하고 다른 삶을
살았다는 정황은 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를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을 전하신다.

그는 감옥에 
갇혀있었던 것 밖에
아무 공로도 없는데
하나님은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을 움직이셔서 
그를 석방하게 하신다.

일설에 따르면 에윌므로닥이
아버지인 느부갓네살에 의해
감옥에 갇히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 감옥에 있던 여호야긴과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여호야긴이
석방된 날이 12월 25일이다.

이후 여호야긴은 바벨론에
볼모로 잡혀온 어떤 왕들 보다
나은 대접을 받았으며 
왕위가 에윌므로닥에서 다른 왕으로 
바뀐 후에도 계속 특혜를 누리며 살았다.

하나님은 여호야긴을
남겨두심으로써 다윗의
뿌리가 이어지게 하셨다.

 

<기도하기>

 

주님.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혼란하여도 하나님은
언제나 남아있는 자들을
예비하심을 봅니다.

세상은 모든 사람으로 
인해 존속되는 것이 아니라
의인 7000, 남겨두신 자 4600으로 
존속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이름도 없이
세상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남겨진 자들이 있는줄 믿습니다.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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