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4(토) 큐티: 다니엘 1:1-9
<묵상하기>
아직 소년에 불과한 다니엘이
뜻을 정하였다.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음식과 포도주로 표현되었으나
기실 그것은 바벨론의 문화와
풍습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유다의 왕족의 후예이며
용모가 뛰어나고
지혜와 지식에 통달하였으며
학문에 익숙하였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바벨론 포로가 되었다면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명석함으로
바벨론에서 출세할 길을 찾겠다고
뜻을 정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환관장에 의해
왕 앞에 서는 자로
양육되고 교육된다는 것은
바로 그러한 성공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다니엘은 오히려
바벨론의 풍습과 관습에
잠식당하지 않겠다고
뜻을 정하였다.
즉 하나님을 배역하지
않겠다고 뜻을 정한 것이다.
다니엘이 그렇게 뜻을 정하니
하나님은 그의 주변에
그를 돕는 사람을 심으셨다.
바로 왕의 환관장으로 하여금
다니엘을 귀히 여기게 하셨다.
<적용하기>
나는 매일 무엇으로 뜻을 정할까?
운동을 하겠다.
식사량을 조절하겠다.
책을 읽겠다.
건강을 돌보겠다.
다니엘이 정한 뜻에 비하면
너무도 사소해서
뜻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
적어도 여호수아처럼
"...너희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나와 내 집은 오직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정도의 뜻은 세워야 하지 않을까?
내가 정한 뜻은 그것을
정했다고 누군가 내게
목숨을 내놓으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니엘이 왕이 제공하는
음식과 포도주를 거절하는 경우
죽임을 당할수도 있다.
소년이라서 아직
가정을 이루지 않아
목숨을 담보로 한 뜻을
쉽게 정할 수 있었을까?
모든 것을 제쳐두고라도
다니엘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실한 마음은
특별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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