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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다니엘서

마치 선지자인 것처럼 말하는 느부갓네살

by 운석57 2020. 11. 22.

2020.11.22(일) 큐티: 다니엘 3:24-30

 

<묵상하기>


다니엘의 세 친구를 
풀무불 속에 던져 넣도록
명령한 느부갓네살 왕은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풀무불 안을 들여다 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주변에 있던 신하들에게 
우리가 분명 세 사람을 결박하여
불에 던진 것이 맞는지를 물었다.

그의 눈에 불 가운데서 
자유롭게 다니는 네 사람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의 말에 의하면
네번째 사람은 신의 아들과 
같은 형상이라고 하였다. 

왕이 풀무불에 가까이 가서
세 친구를 부르는데 그들의
호칭이 달라져 있었다.

그들의 이름 앞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인식이나
평가가 달라지면 그 사람에 대한
호칭이 달라진다.

그들을 불에 던질 때는
'나를 대적하여 너희를 구할 신은 
세상에 없다' 하고 호언장담하던
왕이 하나님을 향해 지극히 
높으신 분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불 속에서 나온
세 친구들의 변함 없는
모습을 보자 느부갓네살 왕은
마치 선지자와 같은 말을 선포한다.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이 명령을
거역하고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고 절하지 않은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선지자라 해도 모자람이 없을
신앙 고백이고 말씀의 선포이다.

그리고 전 국민을 향해
하나님에 대해 망령되이 
말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서를 내렸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가 주님과 동행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불 가운데서도 저희와
동행하여 주심을 봅니다.

불 가운데 던져질 때도
담대하고 평온했던
세 친구는 불에서 
나올 때도 여전히 
침착하고 평온하였습니다.

고난을 당해도
주님을 의지하여
담대하고 평온하게 하시고
기쁜 일이 있어도
주님을 의지하여
평온하고 담백하게 하소서.

좋은 일과 고난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하시고
늘 한결 같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