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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갈라디아서

흔적

by 운석57 2024. 11. 2.

2024.10.31(목) 큐티: 갈라디아서 6:11-18

 

<묵상하기>

 

*흔적*

대필로 편지를 마치려고
했던 바울은 할례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더 당부하기 위해 
친필로 그와 관련된
내용을 덧붙였다.

바울은 거짓 교사들이
왜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할례를 강요하는지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첫째, 거짓 교사들은 육체의
모양을 내려는 자들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즉 육신의 자랑거리를
내세우는 자들이기 
때문에 할례를 강요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둘째,  그들이 할례를 강요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겪게 되는 박해를
면하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그리고 바울은 교인들을
향해 거짓 교사들의 삶을
들여다보라고 권유한다.

그들이 할례 뿐 아니라,
다른 율법들도 잘 지키는지
살펴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였다.

자신들도 잘 지키지 않는 
율법을 이방인 교인들에게
강요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들이 할례를 강요하는
세 번째 이유는 그것이
자신들의 가르침에 대한
눈에 보이는 실적이라 
여기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즉 이방인임에도 할례를
받은 교인들의 숫자를
내세워 자신들의 성과를
자랑하고 과시하려는
이유라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선언하였다.

자신에게는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다고....

자신은 그리스도를 믿은 후,
세상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또한 세상에 대해 스스로
못 박힌 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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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에게 중요한 것은 
할례냐 무할례냐가 
아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느냐가
중요하다.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만이 하나님의
평안과 긍휼을 누리게
되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제 더 이상 할례의
문제로 자신을 괴롭히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할례주의자들은 할례가
구원의 흔적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육체에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가 가진 그리스도의
흔적이란 그리스도를
전하다가 박해를 당한
육신의 흔적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끝으로 바울은 그리스도의
은혜가 갈라디아 교인들의
심령에 가득하길 빌어주며
편지를 마쳤다.

<기도하기>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육체적 모양을 
내려고 하는 시험을
이기게 하소서.

세상과 친해지려 십자가를
부인히는 일이 없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세상을 못 박고, 
세상에 대해 기꺼이
못 박힌 자가 되게 하소서.

저희 영혼에 지워지지 
않을 예수님의 흔적을 
지닌 자가  되기 
원합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