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월) 큐티: 요한복음 13:12-20
<묵상하기>
*제자들이 받을 충격과 상처를 배려하심*
제자들을 향한
세족식을 마치신
예수님은 다시
옷을 입으시고
자리에 앉으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왜 예수님이 세족을
행하셨는지 이유를
설명하셨다.
예수님이 친히 그들의
발을 씻기신 것은
그들에게 본을
보이기 위함이라
말씀하셨다.
그들이 주라 부르는
예수님이 친히
본을 보이셨으니,
제자들도 겸손히
다른 사람의 발을
씻겨주는 사람이
되라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자신이
행하신 것처럼,
제자들이 서로에게
행하기를 바라셨다.
즉 예수님은 자신이
제자들을 사랑한
것처럼, 제자들도
서로 사랑하기를
바라셨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제자들을 겸손히
섬긴 것처럼 제자들도
서로를 겸손히 섬기기를
바라셨다.
다른 복음서에 따르면,
유월절이 오기 전에
제자들은 서로 논쟁을
벌인 적이 있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일로 깊은 생각에
잠겨 있으신 그 때에
그들은 누가 더 큰
자인가를 두고 서로
논쟁하였다.
그 때 예수님은
너희 중에 큰 자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라 말씀하셨다.
같은 맥락에서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친히
세족식을 베푸신
것이다.
예수님이 보이신
본을 잊지 말라고
마음에 새겨주신
것이다.
---------------------
어제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깨끗하게 되었으나,
모두 다 깨끗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은 이름을
밝히시지 않았지만,
가룟 유다의 배반에
대한 말씀을 다시
꺼내셨다.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제자들이
겪을 충격과 상처,
그리고 고통을
알고 계셨다.
그래서 그들이
이해하지 못함에도,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미리
알려 주시려고 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이
받을 충격과 상처가 단지
자신의 십자가의 죽음
뿐만이 아님을 알고
계셨다.
제자들은 가룟 유다의
배반으로도 큰 충격을
받고 상처와 고통을
겪을 것을 알고 계셨다.
그래서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누가 자신을
배반할 것이라 암시를
거듭 주셨던 것이다.
물론 그것은
일차적으로
가룟 유다를
돌이키도록 하기
위한 암시였다.
그러나 나중에
받을 제자들의
상처와 충격을
줄이시기 위한
암시이기도
하였다.
예수님이 가룟 유다의
배반으로 십자가에
달리시면, 제자들
사이에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지금 우리가 가지는
의문과 동일한
것이다.
왜 예수님은 배반자
가룟 유다를 제자로
택하셨을까?
예수님이 모르시고
그를 택하셨나?
그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제자들에게
미리 알려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한 줄을
아시고도 그를
선택하셨음을
분명히 밝히셨다.
그리고 그것은
성경에 예언된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음도
분명히 말씀하셨다.
즉 가룟 유다를
택하심은 시편
41: 9에서 다윗의
입을 빌어 예언된
말씀을 성취하기
위함이었다.
"내 떡을 먹은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그 예언처럼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떡을
먹었으나, 예수님께
발꿈치를 들었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모두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후, 제자들이
겪을 상처와 고통을....
그래서 그것으로부터
그들을 지키고자
노력하셨습니다.
언제나 우리가 받을
상처와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는
주님.
그래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시험 만을 당하게
하시는 주님.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십니다.
저희를 향한
한량없으신
주의 사랑을
바라봅니다.
그 사랑을 의지하고
오늘도 믿음 위에
굳게 서있게 하소서.
아멘!

'큐티 > 요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순간의 진심 (0) | 2025.02.20 |
---|---|
그가 나가니 때는 밤이러라 (2) | 2025.02.20 |
발을 씻기시는 이유 (0) | 2025.02.16 |
헬라인과 예수님의 때 (0) | 2025.02.14 |
왜 하필 나귀 새끼인가? (2) | 2025.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