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주셨다. 그러나 먹게 하지는 않으셨다!

2025.04.09(수) 큐티: 민수기 11:24-35

 

<묵상하기>

 

*고기를 주셨다. 그러나 먹게 하지는 않으셨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70인의 장로를 
세우라고 명하신
것은 이 때가 처음은
아니다.

출애굽기 24장에는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을 
맺을 때, 백성들을
대신하여 70인의
장로를 세우게 하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언약을 체결하는
대표자로서 70인의
장로를 세우신 적이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세워진 70인의 장로는
모세의 임무를 나누어
맡아 줄 대표자들이다.

한편, 신약성경, 
요한계시록에는
24 명의 장로들이 
나온다.

그러나 이들은 땅의
권위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은 하늘나라의
권위와 통치를 상징하는
사람들이다.

24명은 하나님이 
하늘나라에서
12 지파로 상징되는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민족을 통치하신다는
의미라고 한다.

반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70인은 
완전 수를 상징한다.

70명의 장로는 
이스라엘을 온전히
대표하는 장로들이라는
상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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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세가 선택한
70인의 장로들을 모두
성막에 둘러 서게 하셔서
모세에게 임하게 하신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셨다.

장로들에게 영적 권위를
덧 입혀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임한
70명의 장로들은
모두 예언을 하였다.

70명 중 두 사람,
엘닷과 메닷이 
성막에 나아오지
않고 진영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그들도 진영에서 
예언을 하였다.

그들이 왜 성막으로
나오지 않았는지는
성경에 설명되어
있지 않다.

어쩌면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성막으로
나아오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은
성막과 같은 특정한
장소에만 임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든 
임할 수 있음을 
보이셨기 때문이다.

그들이 진영에서 예언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그들의 예언을 그만두게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여호수아는 그들의
예언으로 인해 모세의 
지도력과 권위가 
손상될 것을 우려한
것 같다.

또한 공동체 내에서의
영적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예언이 하나님이 
정하신 방식과 
공식적인 경로,
즉 모세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어디서든 하나님의 
영이 임하신다고 믿었고,
모든 백성에게 자신처럼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기를
바랐다.

그는 하나님의 참된
선지자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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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고기를 주셨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가장 창조적인 
방식으로 고기를
주셨다.

바람이 바다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다가
진영 사방에 떨어지게
하신 것이다.

백성들은 이틀 동안
떨어진 메추라기를
모아 햇빛에 말렸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성경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 중에 하나가
나온다.

그렇게 보낸 주신 
메추라기를 백성들이
먹는 중에 미처 씹기도
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신 것이다.

그냥 고기를 탐하는
마음을 버리라고
말씀하시지, 왜
고기를 주시고
미처 목에 넘기기도
전에 죽게 하셨을까?

하나님이 내리신 재앙은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큰 재앙으로 많은
사람이 죽어 장사된
것으로 추측된다.

고기는 주시되, 탐욕은
용서하시지 않았다.

탐욕에 대한 댓가로
고기는 먹어보지도
못하고 재앙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고기를 먹고 
살아서, 재앙을 통해 
탐욕에 대한 큰 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을 위해 재앙을
내리신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 또한 살면서
수 많은 탐욕을
부렸습니다.

탐욕으로 인해 고기가 
아직 잇 사이에 있을 때,
죽어야 할 인생이었으나
긍휼히 여겨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의 인자와 긍휼하심이
무궁하시므로 저희가
진멸되지 않았음을
믿습니다.

주의 인자와 긍휼하심이
아침마다 새롭게 하시니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저희에게 말씀을 
묵상함으로 탐욕의
댓가를 알게 하십니다.

그 댓가를 겪지 않고도,
말씀을 통해 알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십니다.

저희에게 말씀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 안에 거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