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를 이기려면

2021.01.03(일) 큐티: 요한일서 2:12-27

 

<묵상하기>

 

사도 요한은 오늘 말씀에서
영적 성장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영적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12~14절이 바로 영적 성장에
대한 말씀이며 동일한 말씀을
반복함으로써 영적 성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왜 동일한 말씀을 반복했을까
궁금하여 자료를 찾아보았다.

앞의 말씀과 뒤의 말씀은
현재와 과거로 시제가 다르다고 하며
이는 어떤 것을 강조할 때 쓰는 
문학적 기법에 해당된다고 한다.  

영적 성장을 자녀들, 아비들, 
청년으로 구분하여 말씀하고 있다.

자녀들은 구원받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성도들을 말한다.

즉 성도는 누구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았다는
은혜를 늘 가슴에 새겨야 한다.

그러나 신앙이 거기에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

영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그저 하나님을 아는 아이의 단계에서
내외적 욕구가 강해 항상 
세상적 미혹에 직면하나,
그러한 미혹과 싸워 영적으로
승리하는 청년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영적 아비의 단계에 
들어가야 한다.

즉 태초부터 영원까지 
동일하시며, 신실하시며,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자신을 온전히 맞추는 장성한
단계로 성숙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아비란 자식을 양육하는
단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따라서 성도는 반드시 
영적으로 다른 사람을
양육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러야 
함을 강조하는 말씀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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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으로 성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먼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권면한다.

종이 두 주인을 동시에 섬길 수 없듯
두 가지를 동시에 사랑할 수 없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세상에 대한 사랑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우선 눈으로 시작된다.

안목의 정욕이 육신의 탐욕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생의 자랑으로 시작된다.

세상에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모든 탐욕을 불러오게 된다.

반면,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기억하는 것이다. 

마지막 때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이 왕성해지는 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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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적그리스도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것은 주 안에 거하는 것이다.

주 안에 거하는 것이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다.

주 안에 거하는 것은
진리 안에 거하는 것인데 
태초부터 영원까지 
동일한 것을 진리라 한다. 

처음부터 들은 말씀을 영원까지 
그대로 간직해야 함을 의미한다.

변질시키거나 변화시켜서는
안됨을 강조한 것이다.

따라서 적그리스도는
진리는 변질시키거나 
변화시키는 모든 세력을 의미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그 진리를 알 수 있을까?

요한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께서 기름부어 주신 것이
우리에게 모든 진리를 알게
하실 것이라 말씀하였다.

즉 성령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의 전부는
내 안에 오신 성령의 손을 영원히
놓지 않는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는 영적으로 어떤 단계인가
생각해봅니다.

아기처럼 젖이 필요하기도 하고
청년처럼 내면의 욕심과 
끊이지 않는 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언제나 이 싸움이 끝날까요?

언제 아비가 될 수 있을까요?

오늘도 주 안에 거하기를 바라
진리를 두드리는 영혼입니다.

성령 안에 머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