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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사기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가 아니다

by 운석57 2021. 8. 17.

2021.08.17(화) 큐티: 사사기 6:33-40

 

<묵상하기>


추수할 때가 되니,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미디안 연합군이
이스라엘 평야에 올라와서 진을 쳤다.

이스라엘이 추수하는 곡식을 모두
수탈하려고 그렇게 한 것이다.

이 일은 지난 7년 동안 반복되었다.

그 때 하나님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셔서, 
기드온이 나팔을 불자, 
아비에셀 사람들이
그에게로 모였다.

아비에셀은 기드온의
고향 성읍이다.

기드온의 바알 제단
파괴로 인해 기드온의
성읍 사람들이 달라졌던 것이다.

기드온을 한 사람의 지도자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기드온은 므낫세에
사자를 보내고 
아셀, 스불론, 납달리에도
또 사자를 보내니 
이들도 모두 모였다.

이 곳들은 미디안에게
가장 피해를 많이 받은
지역이므로 기드온의 
부름에 기꺼이 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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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를 다 모은 후,
기드온은 미디안 연합군과 
자신의 군대를 비교해 보았다.

숫적으로 열세일 뿐더러,
전쟁 경험에 있어서도 
자신의 군대는 오합지졸에 불과하다.

그러자 기드온의 소심함이
다시 발동하였다.

그래서 하나님께 
표징을 구하였다.

기드온은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양털을 가지고 두 번이나 하나님께
초자연적인 표징을 구한다.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이러한 
초자연적인 표징을
구하는 것은 올바른 
신앙의 자세가 아니다.

기드온도 자신이 
옳지 않음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제가 
이러한 요청을 거듭하는 
것에 노하지 마소서" 하고 
기도한 것이다.

올바른 요청은 아니지만,
기드온의 기도에 하나님은
긍휼하심으로 응답하셨다.

두번 모두 응답하셨다.

 

<기도하기>

 

주님.

때로 주님의 뜻을 알고
있으면서도 순종하기 싫어서
기드온처럼 표징을 
구할 때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저는 거의 대부분
주께서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는지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을 통해,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 어떤 것이
하나님의 근원적인 뜻인지를 
알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라,
인내하라,
되 갚아주지 말고 축복하라,
절제하라,
비방하지 마라,
네가 손해나는 길을 택해라,
고난이 있어도 기뻐하라,
어려움이 있어도 낙심하지 마라.....

그럼에도 주의 뜻을
모르는 것처럼 살면서
표징을 보여주시면 
따를 수 있다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의 기도는
"그저 주의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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