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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사기

아직도 너무 많다

by 운석57 2021. 8. 18.

2021.08.18(수) 큐티: 사사기 7:1-8

 

<묵상하기>


미디안의 연합군은 약 13만명이고
기드온이 모은 군사는 
삼만 이천이었다.

미디안 연합군에 비하면
턱 없이 적은 숫자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기드온의
군사가 너무 많다고 하셨다.

만약 전쟁에서 이길 경우
이스라엘이 자신의 힘으로 
이겼다고 자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군사들 중 
두려워 떠는 자들을 먼저
돌려보내라고 하신다.

무엇에 대해 두려워
떠는 자들일까?

숫적인 열세에 대해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숫자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의지,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기드온의
성정으로 봐서는 
군사들을 돌려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법도 한데
기드온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두려워 떠는 사람, 22000명을
돌려보냈다.

이제 만명의 군사만 남았는데
하나님은 아직도 
너무 많다고 하셨다.

그리고 군사들을 물가로
데려가서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남을 군사를
가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무릎을 끓고 마신 사람은
돌려 보내고 손에 물을 받아
마신 사람 300명만 남기셨다.

물을 보자마자 오직 물 마시는데
집중하여 무릎을 끓고 허겁지겁
마신 사람들은 보내셨다.

그들은 자신의 필요를 위해서라면
무엇에든 무릎을 꿇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반면 아무리 갈증이 심해도
군사라는 직분에 충실하여,
물을 마실 때도 주변을 경계하며
물을 마신 300명은 남기셨다.

300명의 군사는 소수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넉넉한 숫자이다.

아브라함도 롯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집에서 양성한 300여명의
사람으로 소돔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였다.

 

<적용하기>

 

누가 하나님의 군대인가?

숫자, 즉 세상의 조건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어떤 조건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으로 전쟁을
치룰 수 있는 사람이다.

두려움은 믿음의 
척도이기 때문이다.

누가 하나님의 군대인가?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이다.

세상이 주는 갈급함에 
무릎을 꿇지 않고,
세상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는
깨어 있는 사람, 그가
하나님의 군대이다.

누가 하나님의 군대인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최선을 다해 싸우되,
전쟁에서 이겨도 하나님의 뜻이요,
져도 하나님의 뜻임을 믿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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