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4(금) 큐티: 디모데전서 3:1-13
<묵상하기>
이 당시는 감독의 직분은
성도를 섬기며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담당하였으므로 교회의
리더 또는 목회자를 의미한다.
바울은 고린도 전서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은사에 따라
직분을 감당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디모데 전서에서는
성령의 은사 뿐 아니라,
삶의 모습도 중요함을 강조한다.
우선 가정을 편안하게 하여
다른 성도들의 가정에
모범을 보이라고 하였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절제, 신중, 단정, 절주, 관용,
화합을 이룰 것을 강조하였다.
만약 교회 지도자가 가정이나
일상 생활에서 위와 같은
모습이 아니라면 다른 성도들을
시험에 빠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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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로 세움을 받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신실한 믿음 위에
서있어야 하며 일상생활에서
책망할 것이 없을 정도로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또한 술에 중독되지 않고
세상 이익을 탐하지 않는
사람으로 세워야 한다.
직분을 가진 사람의
아내나 또는 여성 직분자도
정숙하고 항상 말을 조심하며
절제해야 한다.
직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성도들을 많이 만나게 되므로
일관된 태도와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말로 인한 분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적용하기>
영적인 자질과 함께
가정이나 일상생활에서의
덕목은 교회지도자나
목회자 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중요하다.
가정이 안정되지 않고
일상생활이 정돈되지 않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기 어려우며
모범을 보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이
목회자를 세우는데,
또는 장로를 세우는데
율법과 같은 기준으로
적용되서는 안될 것이다.
그 또한 율법주의에
빠지게 할 수 있다는
조심스런 마음이 든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자식이라고 한다.
아무리 하나님 안에서
잘 양육하려고 애써도
어디 자식이 마음대로 되던가?
즉 부모의 믿음이
신실하여도 자녀들이
공손하거나 순종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어려움을 겪는
목사님들을 많이 보았다.
장로님들도 마찬가지이다.
아버지가 목사나
장로인 까닭에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사는 목사나
장로들의 자녀는
또 얼마나 많은가?
그 부담감 때문에
교회를 아예 떠난
자녀들도 많다.
또한 성직자들 중에는
아내 때문에 고통을
받는 사람도 많다.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레 목사도
부인의 독특한 성정으로 인해
매우 힘든 삶을 살았다고 한다.
오히려 그런 문제로
끊임없이 어려움을 겪음에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언제나 신실한 태도로
하나님과 성도를 섬기는 사람도
목회자나 장로가 되는데
좋은 자질과 자격을
갖춘 것은 아닐까?
아마도 바울의 오늘 말씀은
교회 지도자 뿐 아니라
성도들에게 교회생활과
일상생활을 분리하지
말라는 의미의
당부인 것으로 보인다.
이중생활은 독소와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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