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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누가복음

영혼의 들보

by 운석57 2022. 1. 23.

2022.01.23(일) 큐티: 누가복음 6:39-49

 

<묵상하기>

 

예수님이 12제자를 택하신 후,
제자들을 보시면서 
말씀을 주셨다.

그 말씀은 우선 
복과 사랑에 대한 
것이었는데, 복과 
사랑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자도에 대한 
말씀을 주신다.

세상에는 "청출어람"의
제자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은 지극히
드문 경우이며, 온전히 
배움을 마친 제자들은
대부분 스승과 같은 
사람이 된다.

그래서 예수님은 스승을
잘 선택하여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진리에 대해 눈이 먼 
사람을 스승으로 두면
제자도 같이 진리에
눈이 멀 수 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 진리는 
곧 영원한 생명이므로
구덩이에 빠진다 함은,
영혼의 파멸이라는 
구덩이에 스승과 제자는 
함께 빠지게 된다는 뜻이다.

예수님을 통해 진리에 
눈을 뜬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들을 제자 삼아
진리에 눈뜨게 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있는 
티만 보고 그것을
빼주려고 하면 안된다. 

끊임 없이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스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통해 
자신의 영혼의 상태를
늘 점검해야 한다.

자신의 영혼이 들보로
가려져 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영혼의 티를 
빼줄 수 있겠는가? 

항상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아
영혼의 들보는 없애고,
다른 사람의 영혼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그러면 자신의 영혼이 
들보로 가려져 있지 않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

무화과 나무에서 무화과
열매가 맺어지고, 
가시나무에서 가시가 
맺어지듯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선한 마음을 품고 
선한 생각을 쌓은 
나무에서는 선한 행실과
선한 말이 열매로 
맺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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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 들은 말씀이 
그 사람의 마음 밭에서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키우고 잎을 내면,
그는 결국 선한 행실로
그 말씀을 드러내게 된다.

그것은 그의 믿음의 집을 
반석 위에 세운 것과 같아서, 
세상의 어떤 시련이나
환난이 와도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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