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1(금) 큐티: 누가복음 11:37-54
<묵상하기>
유대 백성들은 율법 외에도
율법에 없는 세부조항들을
만들어 지키며 그것을
장로들의 전통이라 불렀다.
식사 전에 손을
씻는 정결의식도
그에 속한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러한
정결의식을 지키지 않으시고
식사를 하시니,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새인이 이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해
겉만 깨끗이 하지 말고
속도 깨끗이 하라 말씀하셨다.
즉 정결의식을 통해
겉이 깨끗해진 것을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속을 깨끗이 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성전에
제물과 십일조를
율법에 따라 바쳤으나,
그것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일 뿐,
그 안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결여되어 있었다.
이를 지적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율법을 지켜
제물과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되,
사람들에게도 사랑으로
자비를 베풀어 구제해야
함을 강조하셨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내면의 부정과 부패를
평토장한 무덤처럼
은폐하였다.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이 무덤인 줄 알지
못하게 하여 무덤을
밟게 만들었다.
즉 그들의 위선적인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을 죄악으로
이끌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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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율법교사가
반발하자, 예수님은
율법교사들도 책망하셨다.
율법교사들의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
복잡하고도 어렵게
해석하여 가르쳤다는 점이다.
말씀을 자신들의 전유물로
만들려는 악한 의도였다.
그래서 자신들은 물론,
그들에게 말씀을 배우는
사람들까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던 것이다.
또한 율법교사들은
조상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선지자들을 기리고자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비석을 세웠다.
그러나 그것 또한 자신들의
악함을 은폐하려는 위선적인
행동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조상들이 죽인
선지자들을 기린다고 하면서,
살아있는 선지자 보다 더 크신 분을
죽이고자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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