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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레위기

우리의 죄는 무겁고 하나님의 심판은 준엄하시다

by 운석57 2019. 8. 12.

2019. 08. 12 큐티: 레위기 1: 1-17

 

 

<묵상>

 

출애굽 이후 하나님은 모세에게 제사법에 대해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려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하게 하는
제사법에 대해 알려주신 것이다.

오늘 말씀을 보니 사람의 죄를 대신할 짐승은 집에서 정성으로 기른
흠이 없고 살아있는 가축이여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야생동물을 잡아오거나 이미 죽은 짐승을 가져오는 것은 금기였다.

자신의 죄를 대신 할 예물이므로 정성스럽게 준비해야 함을 의미한다.

형편에 따라 소, 양, 또는 비둘기를 가지고 오도록 하였다.

놀라운 것은 가지고 온 제물을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직접 죽이고 껍질을 벗기고
토막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제사장들이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 성막에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제사장들의 임무는 짐승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제단에 불을 붙이는 일이 전부였다.

왜 이스라엘 사람들이 제사 지내는 것 자체를 대단하게 생각하고
세월이 갈수록 제사의 의미 대신 왜 제사의 형식에만 매달리게 되었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번제는 제물을 모두 불로 태우는 제사라 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와 허물을 번제단에서 온전히 불살라서 없애 버리시는 것이다.

번제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죄는 무겁고 그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완전히 불살라질만큼 준엄하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심판을 피하기 위해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셨다.

오늘 말씀에서 보니 속죄를 위해 먼저 사람의 머리에 안수하고
다음으로 대신 죽을 짐승의 머리에 안수하도록 되어 있다.

즉 그 사람의 죄를 짐승에게로 전가하는 하는 것이다.

이처럼 예수님도 우리의 죄를 전가받으시고 십자가에서 피흘려 희생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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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하나님은 정성으로 기른 흠없는 속제물을 위해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의 피가 우리 죄를 위해
제단에 뿌려졌습니다.

주님은 제물로 바쳐진 짐승처럼 아무 말씀 없이
묵묵히 그 희생을 감당하셨습니다.

완전히 불에 살라져 없어질 것으로부터 구원받았는데도
감사할 줄도 모르고 주어진 시간을 감동으로 살지도 않고
주님. 저는 무엇하는 사람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