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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77

그 해 몰타 섬의 겨울은 따뜻했네 2023.08.29(화) 큐티: 사도행전 28:1-10 *그 해 몰타 섬의 겨울은 따뜻했네* 바울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예언한 대로 그들은 어떤 섬에 상륙하게 되었다. 그 섬의 이름은 멜리데, 지금의 몰타 섬이다. 몰타 섬은 이탈리아 남쪽 시실리와 북아프리카 튀니지 사이의 섬으로 강화도 만한 크기라 한다. 현재도 휴양지로 손꼽히는 섬이다. 10월이 지난 후라 추워지는 시기인데 비까지 내려 날씨가 매우 궂었다. 그런데 그 섬에 사는 원주민들은 조난 당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동정심을 보였다. 당시 배가 난파되어 조난 당할 경우, 원주민들이 무력으로 난민들을 제압하여 노예로 삼는 일들이 흔히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몰타 섬의 원주민들은 난민들에게 동정심을 품고 따뜻하게 영접하였다. 왜 그랬을까? 하나님이 원주.. 2023. 8. 29.
276명 전원 구조되었다 2023.08.28(월) 큐티: 사도행전 27:27-44 *276명 전원 구조되었다* 바울이 배에 탄 사람들을 안심하라 위로한 후로도 10 일 이상을 배는 풍랑에 밀려 이리저리 떠 다녔다.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었으니, 그동안 바울의 위로와 예언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생겨났을 것이다. 그러다가 노련한 사공들이 거센 파도가 해안가 암벽에 부딪혀 부서지는 소리를 듣고 육지가 가까웠음을 짐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바다 물의 깊이를 재어보니 갈수록 깊이가 현저하게 낮아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육지가 가까운 것이다! 그러나 육지가 가깝다는 것은 암초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무사히 구조될 것이라는 바울의 예언에 의문을 품었던 사람들이 바로 .. 2023. 8. 28.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2023.08.27(일) 큐티: 사도행전 27:13-26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바울이 탄 배는 미항을 떠나 뵈닉스를 향해 출발했다. 출발은 좋았다. 순풍인 남풍이 불고 있었기 때문이다. 백부장을 비롯한 선장과 선주들은 바울의 말을 들었더라면 후회할 뻔 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의 순풍이 그렇듯이 바다의 순풍도 오래가지 않았다.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고 하였다. 10월이 지났으므로 그때는 순풍이 불 때가 아니었다. 그래서 바울이 탄 배는 곧 유라굴로 (북동풍)을 만나게 된다. 그때는 북동풍이 불 때이기 때문이다. 유라굴라는 동풍과 북풍이 합쳐진 허리케인 수준의 거센 바람을 말한다. 당시의 배들은 동력이 없는 범선이었으므로 풍랑을 거슬러 갈 수 있는 힘이 없었다. 그래서 바.. 2023. 8. 27.
로마를 향한 출발! 2023.08.26(토) 큐티: 사도행전 27:1-12 *로마를 향한 출발!* 드디어 바울은 로마를 향해 출발하게 된다. 자유로운 몸으로 로마에 갈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이제 결박된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가게 되었다. 다른 죄수들과 함께 바울을 로마로 호송할 사람은 황제 근위대의 백부장 율리오였다. 이 부대는 황제와 총독 사이에 연락 책임을 맡은 특수부대였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누가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가 바울과 동행하였다. 특히 아리스다고는 배에 승선하기 직전 바울과 동행하는 것이 허락되었다. 아마도 아리스다고가 바울의 노예로 등록했기 때문에 배에 함께 승선하는 것이 허락되었을 것이라 추측하는 견해도 있다. 바울의 옥중 서신서에 보면 아리스다고가 로마 감옥에서도 바울과 함께 갇혀 지낸 .. 2023.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