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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상70

연단의 시작 2023.03.11(토) 큐티: 사무엘상 21:1-9 *연단의 시작* 다윗의 도망자의 삶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시간을 연단의 시간으로 사용하셨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기 위해 13 여년의 혹독한 연단의 시간을 거쳤다. 모세는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무려 40년의 연단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사울은 아무런 연단 없이, 너무 평탄하게 왕위에 올랐다. 아마도 그것이 사울이 실패한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하실수록, 그리고 크게 쓸 그릇일수록, 강도 높게 연단하신다. 연단의 시기 동안, 혹독한 고난 속에서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꿋꿋하게 헤쳐나갔다. 그러나 실족하기도 하였다. 도망을 시작한 시점에서 특히 뼈아픈 실패를 경험한다. --------------.. 2023. 3. 11.
삼각형의 우정 2023.03.10(금) 큐티: 사무엘상 20:35-42 *삼각형의 우정* 흔히 요나단과 다윗의 관계를 아름다운 우정으로 묘사한다. 우정은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 중 가장 아름다운 관계이다. 그러나 요나단과 다윗의 관계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우정을 넘어서는 관계이다. 애초에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있음을 통찰하였기 때문이었다. 인간적인 끌림에 의해 단순히 맺어진 우정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즉 두 사람의 우정은 하나님을 정점으로 하여 맺어진 삼각형의 우정이었다. 그래서 요나단이 다윗을 위해 기꺼이 왕의 자리를 내려놓을 수 있었으며, 집안이 몰락할 것을 알면서도 다윗을 살렸던 것이다. ------------------------------------- 요나단은 약속 대.. 2023. 3. 10.
파국 2023.03.09(목) 큐티: 사무엘상 20:24-34 *파국* 성 프란치스코는 자신을 도구로 써주실 것을 기도하였다. 즉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화합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가져오는 도구로..... 요나단도 그런 도구가 되고자 애썼다. 아버지의 미움을 사랑으로, 분열을 화합으로, 불순종을 순종으로, 그릇됨을 진리로 바꾸는 도구가 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사울의 완악함 인해 실패하였다. 그래서 요나단은 다윗을 살리기 위해 아버지와 반목할 수 밖에 없었다 예수님은 진리를 따르는 길, 즉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은 그런 것이라 말씀하셨다. 때로 아들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되는 길이라고.. 2023. 3. 9.
누가 나의 가족인가? 2023.03.08(수) 큐티: 사무엘상 20:12-23 요나단은 아버지와 다윗 중에서 다윗을 선택하였다. 그러나 요나단은 다윗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선택한 것이다. 요나단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윗을 세우신 하나님의 역사와 뜻을 통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누가 나의 어머니며, 형제인가? 하고 물으셨다 (마 12: 46-50).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나의 어머니이며 형제라는 답을 주셨다. 요나단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다윗이 그의 진정한 형제이며 가족이었던 것이다. 혈통이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진 가족... ---------------------------------- 요나단은 하나님이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통찰하고 있었다. 그래서 "여호와가.. 2023.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