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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출애굽기86

내가 네 입과 함께 하여 할 말을 가르치리라 2021.04.12(월) 큐티: 출애굽기 4:10-17 하나님이 이적을 행할 능력을 주셨는데도 모세는 주의 뜻을 따를 수 없다고 버텼다. 이번에는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것을 핑계거리로 삼았다. 모세는 말과 글에 능통한 사람이다. 당시 세상의 중심인 애굽의 말과 글을 익혔으며 히브리인들의 말도 잘하는 사람이었다. 모세 오경을 통해 볼 때, 그가 말을 못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웅변가이고 달변가로 보인다. 그런 그가 자신은 말이 어눌하여 하나님의 뜻에 따를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모세의 태도가 이전과 조금 달라진 점도 있다. 그가 처음으로 하나님을 "오! 주여" 하고 부른 것이다. 이 지점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중요한 질문을 하셨다.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욥기에 보면 친구들의 만류에도.. 2021. 4. 12.
하나님의 이름 2021.04.10(토) 큐티: 출애굽기 3:13-22 하나님이 모세를 처음 부르셨을 때 모세는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갑니까?" 라는 질문을 하였다. "내가 무슨 자격으로 바로에게 갑니까?" 라고 의문을 표한 것이었다. 그러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함께 하는 자, 그가 바로 너다" 하고 모세의 자격을 말씀해주셨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러한 대답에 만족하지 않고 "그럼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라는 질문을 하였다. 자신은 하나님의 이름조차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그 질문에 대해 하나님은 "나는 야훼, 즉 스스로 있는 자이다" 라고 답하셨다. 그러시면서 하나님은 모세의 조상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이미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셨음을 말씀하셨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서 주.. 2021. 4. 10.
듣고 기억하셨다 2021.04.08(목) 큐티: 출애굽기 2:11-25 세월이 흘러 모세의 나이가 40이 되었다. 모세가 40살이 되어서야 성경은 그가 장성하였다고 표현하였다. 성경에서 장성하였다고 함은 나이에 대한 말씀은 아닌 것 같다. 사십이 되어서야 비로서 모세는 자기 민족을 돌아볼 생각을 하였다. 그러한 마음을 성경은 장성함으로 설명하였다. 모세는 애굽의 왕자로 자랐지만 히브리인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아마도 어린 시절 젖을 먹이면서 그의 어머니가 뿌려놓은 말씀과 기도의 씨 때문이었을 것이다. 자기 민족에 대한 관심이 생긴 후, 그는 가장 먼저 히브리인들의 노역 현장을 찾았다. 거기서 그는 이스라엘 민족이 노동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채찍에 맞는 등 학대와 압제를 당하는 것을 보았다. 그것을 보고 분노한.. 2021. 4. 8.
갈대 상자와 십자가 2021.04.07(수) 큐티: 출애굽기 2:1-10 출생하자 마자 죽게되는 운명 속에 레위 가족에게 한 아들이 태어났다. 성경은 그가 잘생겼다고 기록하였다. 성경에는 잘생겼다고 묘사된 사람이 여러명 나온다. 사울왕, 다윗의 맏형 엘리압, 그리고 다윗의 아들 압살롬 등이 대표적인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충실한 하나님의 사람인 사무엘도 외모에 의해 그의 마음이 기울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잘생긴 외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택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러나 모세의 외모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는 살아남아야 할 사람이므로 하나님은 그의 외모를 살아남을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셨다. 우선 그의 엄마가 아기의 잘생김을 보고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석달을 숨겨서 키웠다. 그러나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자 갈대 상자에 .. 2021.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