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0(화) 큐티: 전도서 7:15-29
<묵상하기>
*참된 의인은 없다*
오늘 말씀에서 전도자는
지나치게 의롭게 살지도
말고, 지나치게 악하게
살지도 말라고 조언한다.
전도자가 말하는 "의"는
성경에서 일반적으로
말씀하시는 "의"와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전도자가 말하는 "의"는
스스로 내세우는
"자기 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행하는 바리새인적인
의를 말하는 것 같다.
전도자는 사람들에게
의롭다는 평판을 들으려고
애쓰며 사는 것을
내려놓으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평판에
너무 매달려 살다 보면,
듣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듣게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였다.
그렇다고 사람들의 평판에
대해 아예 귀를 닫고,
할 수 있는 한 악하게
살아야 하는가?
그것 역시 피하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이 두 가지의
극단을 피할 수 있는가?
전도자가 제시한 해결책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기뻐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악을
행하지 않으며, 자기 의를
내세우지도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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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는 평생 지혜를
추구하며 살았다.
그러나 참된 하나님의
지혜는 너무도 크고 깊어
사람이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래서 악함, 즉 미련함을
살펴보았다.
살펴본 결과 사람의
마음에 덫을 놓으며,
그 손이 사슬과 같은
여인에게 사로잡히는
것이 악이요 미련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가
드릴라라는 마음의 덫과 손에
사로잡혔던 삼손이다.
또한 이는 수 많은 이방의
아내들에게 미혹되어
죄를 저지른 전도자
자신에 대한 고백이기도 하다.
그리고 전도자가
또 알게 된 것은
세상에 의인은
없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바르게 지으셨지만,
사람은 모두 제 갈 길로
갔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인데,
무엇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인지 자주 잊어버립니다.
그리고는 덫과도 같은,
사슬과도 같은, 사람의
마음과 손에 붙들려
살아갑니다.
저희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소서.
제 갈 길로 가다 가도,
주의 음성을 알아 듣고
주님 앞에 모이는
주의 양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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