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1(수) 큐티: 전도서 8:1-8
<묵상하기>
*세상 권력을 대하는 자세*
오늘 말씀 서두에서
전도자는 누가
지혜자인가를 묻는다.
그리고 지혜자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답한다.
이처럼 사물의 이치를
깨달은 지혜자는 항상
밝은 표정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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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혜자는
권세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게 되는가?
전도자는 하나님께 순종하되,
세상의 권세, 즉 세상의 질서에도
순응하는 것이 지혜롭다고 말한다.
그리고 전도자는 세상 권세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왕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지혜로운 지를 설명하였다.
왕 앞에서는 성급하게
행동하지 말며, 왕의 뜻을
거슬러서 그의 심기를
어지럽히지 말라고 조언한다.
왕은 누구든지 죽이거나
살릴 권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왕에게 헛된 죽임을
당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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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지혜롭다고 해도
사람에게는 미래를 아는
힘은 없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나 전도자는 말한다.
모든 일에는 때와 방법이
있음을 기억하라고......
권력자인 왕의 명령에
순응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지만, 왕의 명령이
항상 올바른 것은 아니다.
왕도 한정적인 시간 동안
권력을 위임 받았을 뿐,
부족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 세상 권력에
직언을 하거나 충언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지혜자는 직언과 충언을 해야
할 경우라도 때와 방법을
분별하여 행한다.
그래야만 큰 화를
당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성령께서 부어 주시는
지혜로 저희 안색이
항상 밝기를 기도합니다.
내일 일은 알 수 없으나,
항상 주님의 때와 방법을
구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때를 따라
내려주시는 은혜가
저희에게 임하는 줄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