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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마가복음

해와 달이 빛을 잃고

by 운석57 2024. 2. 9.

2024.02.09(금) 큐티: 마가복음 13:14-27

 

<묵상하기>

 

예수님은 어제 본문에서
말세에 일어나는 공통적인
일들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될 때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일어날 구체적인 
상황을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성전 파괴와
예수님 재림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두 일을
분리하시고 각 시기에 
일어날 일들을 상세히
알려주셨다.

먼저 성전이 파괴될 
때에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게 될 
것이라 하셨다.

이것은 다니엘서 9장
27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성전이 파괴될 때의 
일을 예언하신 것이다.

유대인들은 BC 167년 
시리아 왕 안티쿠스에
의해 가증한 것이 성전에
세워진 장면을 이미
경험하였다.

안티쿠스는 예루살렘
성전에 주피터의 신상을
세우고 돼지를 제물로
제사를 드린 바 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 이교도들에 
의해 동일한 상황이 
연출될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일은 AD 70년
로마 장군 티투스에
의해 현실이 되었다.

로마군은 성전을
모욕하고 완전히
파괴하여 버렸다.

예수님은 그 날에는
집 안의 귀중한 것을
챙기겠다고 집으로
돌아가지 말고, 무조건
도망치라고 경고하셨다.

롯의 아내처럼 두고
온 것에 미련을 두지 
말고 오직 도망가는 
일에 전념하라는 
의미이다.

그래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임신을 하고
아기를 양육하는 것과
같이 은혜롭고 복된
일이 큰 불행이 된다고
하셨다.

임신과 아기 때문에
엄마들이 도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그 일이 혹한의
겨울에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하라고
하셨다.

성전이 무너지는 날의
환난은 그동안 일어난
어떤 환난보다 혹독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만약 그 환난의 날들을
하나님이 자비로 감하여
주시지 않았다면, 살아
남을 사람이 없을 
것이라 하셨다.

실지로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는 세상이 
시작된 이래 예루살렘이 
함락되던 날과 비교될 
재앙은 없었다고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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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예수님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 때에는 이적과 
기적을 행하는 거짓
예수들의 출현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 하셨다.

성도들을 향한 미혹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요한은 요한계시록 13장에
이렇게 이적을 행하는 
거짓 예수들, 즉 적그리스도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요한이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올라왔다.

그는 머리가 일곱인데,
그 중 하나가 상해서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용 (사탄)이
나타나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그 짐승에게
주었다.

그러자 그 짐승의 
죽어가던 머리가 
살아나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죽은 것을 살리는
이적을 보인 것이다.

그 짐승은 신성모독의
말을 쏟아내고, 사람들은
그 짐승을 경배한다.

또한 요한은 땅 위에서
올라오는 다른 짐승을
보았다.

그는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는데,
사탄인 용처럼
말을 하였다.

즉 이 짐승은 어린 양 
예수를 흉내 내지만,
결국 사탄의 말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예수님은 이처럼 세상 
끝 날에 이적과 기적을 
행하는 적그리스도들이 
많이 나타나 사람들을 
미혹하고, 경배를 받을 
것이라 경고하셨다.

또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해와 달이 빛을 
잃을 것이라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실제로 이러한
천재지변이 일어날 것을
예언하신 것이라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세상에서 영원할
것이라 여겨지던 
지위, 권세, 능력, 
영광 등이 한순간에
땅에 떨어지게 됨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신다고
말씀하셨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아멘!

 

 

<기도하기>

 

주님.

멸망의 가증한 것을
제 심령에 세우지
않게 하소서.

어린 양이 아닌, 
어린 양 같은 것에
미혹되지 않게 하소서.

죽은 머리를 살리는
가증한 짐승의 능력에 
미혹되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 정하신
때에는 영원할 것 
같았던 세상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거둬내시고 구름
가운데 오실 줄을
믿습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