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시편

배신자는 너로다, 나의 친구

by 운석57 2024. 3. 17.

2024.03.17(일) 큐티: 시편 55:1-15

 

<묵상하기>

 

*배신자는 너로다, 나의 친구*

시편 55편은 또한
다윗의 마스길,
즉 교훈적인 
시편이다.

표제어가 붙지 않아 
정확한 배경은 알 수
없다.

그러나 다윗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이 배경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압살롬의 반란 당시
다윗의 오래된 벗이며, 
책사였던 아히도벨이
압살롬 편에 섰다.

시편 55편은 그와
관련된 노래인 
것으로 추정된다.

----------------------

다윗은 하나님께
구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으나, 응답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숨으신 것처럼 
느껴졌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몸을 굽히사,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간구하였다. 

다윗은 자신을 쫓아오는
압살롬 군의 큰 함성이
들리는 듯한 눌림을
겪고 있었다.

그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
그리고 공포였다.

실제로 다윗은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문을
듣자마자 급히 예루살렘을
떠났다.

압살롬이 자신과 신하들을 
반드시 죽일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윗은 압살롬의
성정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아무 것도
챙기지 못한 채
급히 몸만 성을
빠져나갔다.

맨발로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급히 떠났다.

압살롬을 피해
도망하면서 다윗은
자신에게 비둘기처럼
날개가 있기를 바랬다.

아무도 찾지 못하는
광야로 도망갈 수
있기를 바랬다.

--------------------------

다윗이 예루살렘 성을
떠나자 마자 압살롬의
반란군이 성에 입성하여
강포와 악행으로 성 안을 
큰 혼란에 빠트렸다.

다윗에게 압살롬도
두려운 존재였지만,
그보다 더 두려운
존재가 있었다.

그것은 그의 오랜
벗이며, 책사인
아히도벨이었다.

다윗은 아히도벨의
말을 하나님 말처럼
여겼었다.

그 만큼 아히도벨의
전략과 계략은 
탁월하였으며,
신뢰감을 주었다.

수 많은 난관과 
전쟁에서 다윗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왔던 아히도벨이 
이제는 압살롬의 
책사가 되었다.

그러니 두려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사실 아히도벨은
그냥 책사가 아니라, 함께 
성전에 나아가던 친구요 
친우였다.

모든 일을 함께 하던
벗이었다.

그런 친구가 자신을
배신한 것이 다윗에게는
견딜 수 없는 아픔이요
두려움이었다.

다윗은 아히도벨과
압살롬의 배신과
반역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하나님께 
정직하게 토로하였다.

그들이 망했으면 하는
심정까지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말씀드렸다.

 

 

<기도하기>

 

주님.

이 세상 친구는 모두 
저희를 버리거나,
배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저희를
버리지 않으실 친구가
있으니 위에 계신
나의 친구입니다.

광야로 도망치고
싶을 때에도, 주님은
저희와 함께 계시어
피난처가 되십니다.

저희의 두려움과 
아픔을 모두 주 앞에
쏟아 놓게 하소서.

보복과 응징은
사람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주의 
것입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큐티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을 담은 병  (1) 2024.03.19
수명을 채우지 못하리라  (0) 2024.03.18
주님의 성실하심을 믿습니다.  (0) 2024.03.16
간사한 혀  (2) 2024.03.16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  (2)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