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화) 큐티: 눅 22:39-53
<묵상하기>
*슬퍼도 잔다*
이 세상에서의
예수님의 사역이
마무리 되는 시간이
다가왔다.
십자가가 점 점
현실이 되어 가고
있었다.
제자들은 알지 못했으나,
예수님은 그러한 위기를
고스란히 느끼고 계셨다.
그러한 일생일대의
위기의 순간, 예수님이
하신 일은 기도였다.
오늘 본문에서 누가는
예수님의 기도를 매우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우선 예수님은 습관처럼
기도하셨다고 하였다.
위기의 때이지만,
평소 습관 대로
기도하셨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
바리새인들처럼
시장이나 큰 길가에서
기도하지 않으셨다.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가셔서 기도를
드리셨다.
이 날은 감람산이
예수님의 골방이었다.
예수님은 왜
기도하셨을까?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기도하셨다.
그래서 제자들에게도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할 것을 권면하셨다.
기도가 우리를 사탄의
시험에서 넉넉히
이기게 한다는 것을
몸소 가르쳐 주셨다.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물 밀듯 밀려올 때도
예수님은 기도하셨다.
사람들이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떠나갈 때도
예수님은 기도하셨다.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셨다.
예수님도 위기의
순간에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다.
무릎을 꿇어 간절한
기도를 드리셨다.
에수님의 기도는
정직하였다.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십자가의 잔이 그냥
자신을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결코
숨기지 않으셨다.
정직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의
기도의 결론은
순종이었다.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워지기를
원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이
때로는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예수님도 그러셨던
것 같다.
그때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께 힘을 더하였다.
그처럼 우리도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할 때가
있다.
그 때 성령께서
우리 기도에 힘을
더해주신다.
예수님의 기도에는
피와 땀이 들어 있다.
예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신다.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얻어졌다.
그리고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중보기도로
우리의 구원은
완성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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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마치신 후,
예수님은 잠든
제자들을 깨우셨다.
그들은 슬픔 때문에
잠이 들었던 것이다.
우리는 슬퍼도 잔다!
슬플 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는데, 우리는
슬퍼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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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마치시자,
한 무리의 사람들이
가룟 유다를 앞장
세우고 몰려 왔다.
가룟 유다는 사전에
약속된 대로 예수님께
입을 맞추었다.
사람은 배신할 때,
세상 누구보다
친밀한 것처럼
행동한다.
배신자들이 보이는
식상한 행동이다.
가룟 유다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예수님은 그에게
"네가 입맞춤으로
나를 파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가룟 유다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계심을
분명히 말해 주셨다.
칼과 망치 등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들이닥치차, 제자 중
한 사람이 칼로
대제사장의 종의
한쪽 귀를 잘랐다.
그 제자는 베드로이며,
그 종의 이름은
말고이다.
예수님은 떨어진
말고의 귀를
손으로 만지사
고쳐주셨다.
누가복음에만 예수님이
말고의 귀를 고쳐주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께 귀를 치료
받은 말고는 어떻게
되었을까?
누가는 이 장면을 기록하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자료를 수집하였을 것이다.
누가 예수님이 말고의
귀를 고쳐주신 것을
알려주었을까?
혹시 말고 본인은
아니었을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귀를 치료 받은 당사자는
그 사실을 안다.
잡히시는 그 위급한
순간에도 자신의 귀를
고치기 위해 만져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말고는
그냥 잊고 살아갈 수
있었을까?
<기도하기>
주님.
우리는 슬플 때도
먹고 마십니다.
우리는 슬퍼도
잡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과 슬픔이
닥쳐왔을 때,
슬퍼하다 잠들지
않게 하소서.
슬퍼하는 대신
기도하게 하소서.
홀로 주님을 대면하여
무릎 꿇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 잔이 옮겨지기를
원하나, 주의 손에
온전히 맡겨 드리게
하소서.
저희 기도의 결론이
순종이 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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