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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누가복음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by 운석57 2024. 3. 25.

2024.03.25(월) 큐티: 누가복음 22:1-13

 

<묵상하기>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니산월 (4월) 14일 저녁은 
유월절이고, 15일부터
21일까지 무교절이다.

14일 저녁에는
어린 양의 고기,
무교병, 쓴 나물로
유월절 만찬을 먹는다.

그리고 15일부터
일주일간 무교병을
먹는 절기를 보내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에 세상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죽이려 모의하였다.

대제사장은 자신들이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의
중보자인데, 예수님이
자신 만이 하나님께 가는
유일한 길이라 말씀하시니
예수님을 미워하였다.

서기관들은 사람들에게
율법을 해석해줌으로써
권위를 누렸는데, 예수님이
율법을 완성하시기 위해
오셨다고 하니 예수님을
죽이고 싶어 하였다.

그들은 본래 유월절 절기
동안 예수님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런데 유월절 동안 
예루살렘에는 이백만 명 
이상의 유대인이
모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기간 동안
비밀리에 예수님을 
죽인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아서
그 계획을 포기했었다.

그런데 절기 동안 
그 일을 감행할 수 
있는 변수가 생겼다.

가룟 유다가 
돈을 받고 예수를
팔기로 한 것이다.

가룟 유다가 왜
예수를 배반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이유들이
제시된 바 있다. 

그러나 누가는 
그 이유를 매우
간단하고도, 
명쾌하게 기술하였다.

가룟 유다의 속에
사탄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사탄은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행동을 개시하였다가
무참히 참패를 당했다.

그래서 몸을 숨겼다.

그러다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처음 말씀하실 때, 
베드로의 속에 들어가 
십자가를 막아서는 
시험을 하였다.

그 때도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
라는 말씀으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다.

그리고 이제 사탄은
예정된 대로 가룟 유다를
표적으로 삼았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너희 중 한 명은
마귀이니라"하고 이미
말씀하신 바가 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그동안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배신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부여받았었다.

예수님이 직접 그를 선택해
말씀을 가르치셨고 이적을
보여주셨다.

제자들을 짝을 지어
파송할 때, 그에게도
마귀를 내어 쫓는 
권능을 주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 그리스도임을
고백할 때, 가룟 유다도 
그 고백을 하는 기회를 
주셨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을 
말씀하신 후,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는 순간에도 
가룟 유다는 예수 곁에
남았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끝까지 승리하지 
못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후,
절망에 빠진 그는 
결국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게 된다.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팔기로 한 것이다.

은 삼십은 성인
남성 노예의 
값이었다.

그에게 예수님은
그 만큼의 값어치였던
것이다.

그보단 더 많은 값을
달라고 했어도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기꺼이
지불했을 것이다.

--------------------

제자들은 예수님께
유월절 만찬을 어디에
준비할 것인가를 여쭈었다.

예수님은 정확한 장소를
알려주시지 않았다.

베드로와 요한을 
성 안으로 보내셔서
물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따라가라고
명하셨다.

그 주인의 집이 만찬을
나눌 장소가 될 것이라
하셨다.

가룟 유다가 자신을
이미 판 것을 아신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을 나누시기 전에
체포되시는 것을 
막으려고 만찬 장소를
공개적으로 말씀하시지
않은 것이다.

그 해의 유월절 만찬은
새로운 성 만찬의 
시작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했다.

어린 양의 피 대신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얻는 
새로운 성 만찬의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예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배워도
넘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고백해도 넘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권능을
받아도 넘어질 수 
있습니다.

깨어 근신하지 않으면,
언제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백번 넘어져도 또
일어나 주를 바라보게
하소서.

더 이상 넘어질 수
없을 때까지 저를
낮추고 낮추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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