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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신명기

가나안은 애굽과 다른 땅이다

by 운석57 2020. 4. 28.

2020. 04. 28 (화) 큐티: 신명기 11:1-12

 

<묵상하기>

 

신명기에서 모세의 설교를 듣고 있는
사람들은 출애굽 2세들로
애굽을 나올 때 20세 미만의
사람들이었다.

그러므로 그들 대부분은
부모 세대가 경험했던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행하셨던
모든 일들을 목격하고 기억하는
증인들이다.

모세는 바로 그 엄청난 일을
직접 본 사람들이 그들임을 강조하며
그것을 잊지말고 기억하여
자손들에게 전할 것을 강권하고 있다.

가나안 정착후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계명과 율법, 규례들의
응축된 내용이다.

그런데 그것을 자손들에게
그냥 따르라고 요구하면
따르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그들이 경험한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하신 일들을 알려주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도록
교육하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복 주신 일만
전하지 말고 하나님께 대적하였을 때
일어난 징계에 대해서도 전하라고 한다.

왜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그토록 중요할까?

이에 대해 모세는 가나안 땅이
애굽과 다름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애굽은 관개시설을 잘 갖추어
나일강으로부터 물을 끌어다
농사를 지었다.

즉 철저히 사람의 노력과 힘에
의지하는 삶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땅, 가나안은
산과 골짜기로 이루어진 땅이다.
관개시설을 갖출 수 없는 땅이며
하나님이 주시는 비에 의지하여
농사를 지어야 하는 천수답이다.

철저히 하나님께 의지해야
살 수 있는 땅이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의지하는 것은
종교가 아니라 생존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땅은 하나님이
돌보시는 땅으로
하나님의 눈이 그 땅을
떠나지 않는다고 약속하셨다.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적용하기>

 

이사야서나 예레미아서에서는
유다가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리시지
않으신다는 말씀이 나온다.

오늘 말씀을 읽으니 그 말씀의
의미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가나안은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비에 의지하여 농사를 지어야 하므로
은혜로만 살아가는 땅이었다.

 

가나안 땅에 흐르는 젖과 꿀은

결국 하나님 자신이셨다.

그들이 은혜에 의지하여 살면
하나님은 때에 따라 그들에게
비를 내려주시나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면

하나님은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리시지 않으신다.


그리고 성경에서 이르는
이른비와 늦은비는 하나님이
믿는 자에게 내려주시는 성령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을 떠나 살면 그곳은
비가 내리지 않는 빈들이며
저는 그 빈들에 마른풀일 뿐입니다.

때를 따라 저의 삶에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려주셔서
제가 지금까지 살아왔는 줄 믿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말씀에 의지하지 않으면
시들어가는 풀인줄을 깨달아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단비를
간절히 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