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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베드로전서

복음이란 무엇인가?

by 운석57 2020. 12. 14.

2020.12.14(월) 큐티: 베드로전서 1:13-25

 

<묵상하기>


어제 말씀을 요약하면 
박해 가운데 있는 
소아시아 성도들에게
사도 베드로가 보낸 
첫번째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믿는 자에게 산 소망이므로
이 소망 위에서 고난 또한 
기뻐하라는 것이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볼 때 
소아시아 성도들을 향한 
베드로의 두번째 권면은 
모든 행실에서 거룩한 자가 
되라는 것이다.

목숨이 위태로울 때에는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모든 가치를 초월한다. 

그러나 성도는 다르다.

목숨이 위태로울지라도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성도도 거룩해야 한다.

생사가 달린 상황에서
사람은 살고자 하는 본능이나
욕심에 순종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을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자신의 본능과 
욕심에 순종하는 삶이 거룩할 수 없다.

왜 성도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거룩하여야 할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우리를 핍박하는 악한 세력이 아니라
우리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말하였다.

세번째 권면은 고난 가운데 
형제를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것도 뜨겁게 사랑하라고 하였다.

권면하는 말씀마다
고난을 당한 성도들에게
실질적으로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말씀으로 보인다.

어려운 상황에서 그냥
견디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형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까?

사도 베드로는 욕심에 순종하지 않고
진리에 순종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어린양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대속함을 은혜로 
거저 받았다.

이 진리를 믿고 순종한다면
영혼이 깨끗하여져서
거짓 없는 사랑의 실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네번째 권면은 말씀, 즉
복음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붙잡으라는 것이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육체의 영광은 
풀에 달린 꽃과 같아서
결국 풀은 마르며 꽃은 떨어진다.

그러나 성도들이 거듭난 것은
이러한 썩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이다.

그리고 이 말씀은 폐하지 않고
영원할 것이다.

이것이 성도가 붙잡아야 할 복음이다.

 

<적용하기>

 

전도서를 읽다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헛되다고 한다.

살아가면서 인생들이 
추구하고 이루고 사랑하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한다.

부도, 권력도, 지혜도
모두 헛되다고 하였다.

축적된 부는 결국 다른 사람에게
상속될 것이고 그가 어떻게 
그 부를 쓸지 알 수 없으므로 허무하고
권력을 잡아 왕이 된다 하여도
세상을 떠난 후에는 아무도 그를
기억조차 하지 못하니 허무하고
많은 지혜를 갖게 된다 해도
번민만 많을 뿐 지혜자나 우매자나 
결국 모두 무덤 속으로 들어가므로 
허무하다고 하였다.

"모든 인생은 허무하다"
가 전도서의 결론인가 했는데
결론은 마지막 장, 마지막 2 절에 
내려져 있었다.

"인생의 결국은 이처럼 허무하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라"는 것이 전도서의 결론이었다.

오늘 말씀의 결론도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도가 영적으로 평탄한 시절을 살아가든
고난으로 힘든 시절을 살아가든
그것은 성도가 나그네 길에서
만나게 되는 하나의 에피소드에
불과하며 결론은 하나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라.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썩어질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심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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