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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욥기

너는 허망한 사람이다

by 운석57 2021. 10. 23.

2021.10.23(토) 큐티: 욥기 11:12-20

 

<묵상하기>

 

빌닷은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므로 죄가 있는
사람을 반드시 심판하신다고
주장하였다.

소발 또한 이를 인정하며,
더 나아가 욥은 죄를 범해 
심판을 받은 것이므로,
회개할 것을 강조한다.

욥이 회개하고 죄로부터
떠난다면, 하나님은 그의 삶을
다시금 대낮 같이 밝게 하시며
안전하게 하시고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말한다.

고난을 당한 사람은
소발을 말처럼,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죄에 대해
눈물로 회개해야 한다.

죄에 대한 진정한 
회개가 있어야
구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욥의 문제는 그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잃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있다는데 있다.

그러나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고난 중이라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 무엇도, 고난이나 
죽음까지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즉 형통할 때나, 
고난 중이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다.

욥은 끝없이 자신의
고난의 이유를 
찾으려 한다.

그러나 그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금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깊은 사랑의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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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거듭 주장하는대로
욥이 회개하여 재물과 자녀의
복을 회복하였다고 하자.

그렇더라도 그가 새로 얻은
자녀는 옛날의 그 자녀들이
아니라는 지적을 들은 적이 있다.

지금 욥에게는 친구들이 
말하는 것과 같은 회복이
위안이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에게 진정한 회복이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회복되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는 것
그것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