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9(토) 큐티: 누가복음 22:24-38
<묵상하기>
예수님이 자신이 받을
수난에 대해 말씀하실 때,
제자들은 근심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하셨다.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고 하시면서 소망을
가지게 하셨다.
그러나 다른 한편, 제자들은
수난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금방 잊어버리고 누가 높은
자리에 앉을 것인가로 다투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세상의 길과 다르다는 것을
말씀하셨다.
세상에서는 높은 자리에
앉은 자가 군림하나,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서는
높은 자리에 앉은 자가
낮은 자세로 남을 섬기게
된다고 하셨다.
하늘 나라는 반전의 나라이다.
세상적으로 어리석은 자들이,
세상적으로 연약한 자들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섬기는 자들이 갈 수 있는 나라,
그것이 하늘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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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드로의 마음에
자신이 언제까지고 예수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치는 것을 보시고, 곧 닥칠
그의 미래를 말씀하여 주셨다.
그것은 그의 자신감을
낮추기 위해서가 아니다.
곧 그가 마주할 낙담과
좌절을 어루만져
주시기 위함이었다.
지금은 베드로가 어디든
예수님과 함께 갈 각오가
있으나, 시험이 닥치면
실족하게 된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미리 알려주셨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를 위해
기도하였으므로
넘어지더라도,
넘어진 채로 있지 말고,
돌이켜 형제들을 굳게
하라고 당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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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자들에게
앞으로는 홀로 예수님의
길을 걸어가야 하므로,
스스로 생계를 꾸리고
자신의 안위를 스스로
지키라고 당부하셨다.
앞으로 세상 사람들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그들을 불법자
취급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늘 쫒기는
삶을 살 것이며, 그래서
춥고 굶주리게 될 것이다.
제자들은 이러한 말씀을
예수님의 지키기 위해
검이 필요하다는 말로
이해하고 검을 두 자루
가지고 있다고 말하였다.
예수님은 아직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을 보시고,
"족하다"라고 하셨다.
무슨 의미일까?
검 두 자루면 충분하다는
말씀이 아니라, 지금은
제자들에게 이 정도를
설명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말씀이다.
때가 이르면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닫게 될 것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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