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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누가복음

부활하신 예수님의 속성 과외

by 운석57 2022. 3. 29.

2022.03.29(화) 큐티: 누가복음 24:13-35

 

<묵상하기>


부활하신 예수님은 
매우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다.

우선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셔서 말씀을 건네셨다.

그리고 도마를 제외한 
사도들에게 나타나셨고,
이 후 도마를 포함한 
사도들에게 다시 나타나셨으며,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던 일곱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사도 바울에 따르면
500명이 넘은 형제들에게
동시에 나타나셨으며,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에게
나타나시고, 그 다음에 
다른 모든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으며,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 자신에게
나타나셨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도 감람산에 
있던 사도들이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

즉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이 수 백명은 된다.

그럼에도 누가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두 제자의 이야기를 매우
특별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 두 제자는 사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도들에게
나타나실 때, 함께 
하지 못하였다.

누가는 두 제자 중 한 사람이
글로바인 것으로 밝혔으나 
나머지 한 제자는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그들은 엠마오로 가고 있었다.

만약 그곳이 그들의
고향이라면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낙향길이었다. 

낙향을 하는 중에도
그들의 관심은 온통
예수님께 집중되어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해서만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의
부활은 믿지 않았다.

이러한 그들의 믿음의
상태를 안타까워 
하셨던 것일까?

예수님이 친히 그들과
동행하시기 위해 오셨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냥 지나가는 
가객이라 생각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나누느냐고
물으시자 그들은 더욱
슬퍼하였다.

그리고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소개하고 예수님이 
당하신 수난에 대해 
설명했다.

그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다.

어떤 선지자도 부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예수님은 
모세와 선지자의
글에서 예수님을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지를
낱낱이 알려주셨다.

모세의 글과 선지서의 
말씀이란 대략 다음과 같은 
기록들이 아니었을까?

민수기 21장에서 모세가 
불뱀에 물린 자들을 살리기 
위해 장대 위에 달았던
놋뱀이 십자가에 달리신
구원의 주, 메시아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려주셨을 것이다.

이사야서 7장의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신 것도 예수님을 의미하며,
이사야서 53장의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하신 것도 예수님을
가리킴을 알려주셨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편 16장에서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라"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예언임을
확인시켜 주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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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닫는 것이 더뎌서
믿는 것도 더뎠던
두 제자는 이렇게 
예수님께 속성 과외를 
받았다.

그러자 순식간에 진리를
깨치는 자들이 되었다.

그러나 말씀을 깨치는 
것으로 참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과 교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 강해로
마음이 뜨거워진 두 제자는 
예수님께 교제를 청했다.

예수님이 말씀으로 그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자
마음이 뜨거워진 그들이 
마음의 문을 열었고,
예수님이 그들에게 
들어오셔서 그들과 
함께 떡을 드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밝아져서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두 제자는 바로 엠마오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널리 전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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