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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하52

승자는 없었다 2023.04.13(목) 큐티: 사무엘하 2:12-32 *승자는 없었다* 오늘 말씀은 야망 때문에 무모하게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사울 왕가의 군사들과 다윗 왕가의 군사들이 기브온 못가에 대치하게 되었다. 기브온 못은 물이 귀한 가나안에서 중요한 수원지이다. 아브넬과 요압은 장수로써 서로 그곳을 지키려고 애썼다. 먼저 방아쇠를 당긴 것은 아브넬이었다. 각 군에서 12명의 병사를 뽑아 내세워 결투를 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일종의 군사게임을 제안한 것이다. 이 24명의 군사들은 방패도 없이 오직 칼만 들고 혈투를 치르게 되었다. 당연히 모두 죽었다. 진실로 자기 병사를 사랑하는 장수라면 하지 않을 일이다. 24명이 눈 앞에서 죽자, 전투는 전체로 확전되었다. 양쪽 군사들은 맹렬히 싸웠으나, 다윗 왕가의 .. 2023. 4. 14.
다윗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다 2023.04.12(수) 큐티: 사무엘하 2:1-11 *다윗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다* 사울이 죽었지만 다윗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했다. 그리고 헤브론으로 가라는 응답을 들었다. 헤브론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 많은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우선 헤브론은 아브라함이 가나안에서 유일하게 소유한 땅이었다. 즉 하나님의 언약을 현실로 구현한 땅이다. 헤브론 마므레 상수리 나무 아래 사라와 아브라함을 비롯해 모든 믿음의 조상이 묻혔다. 헤브론은 광야 생활을 거쳐 살아남은 갈렙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는 유명한 말과 함께 얻은 유다 지파의 영토이다. 하나님의 그 헤브론에서 다윗 왕조가 시작되기 바라셨다. 또한 헤브론에서 다윗은 갈멜 출신 아비가일 일족의 도움과 .. 2023. 4. 14.
활의 노래 2023.04.11(화) 큐티: 사무엘하 1:17-27 *활의 노래* 다윗은 많은 시편의 저자 답게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를 지었다. 비록 사울이 다윗을 병적으로 죽이려 쫓아다닌 사람이기는 하나, 왕위에 있는 동안 블레셋과의 전쟁을 통해 나라의 기틀을 굳건히 하려 노력한 용사였다. 바로 그 점을 다윗은 칭송하고 있다. 얼마나 오랫동안 다윗에게 두려움이 되었던 존재였던가? 그러나 사람들은 죽은 사람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이 된다. 아마 다윗도 사울에 대해 그런 마음이었을 것이다. 다윗은 사울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이나 마음을 묻어두고 사울이 용사로서 이스라엘에 끼친 공덕만을 기렸다. 그러나 요나단에 대한 다윗의 마음은 애절함과 그리움 그 자체이다. 어떤 형제가 자기의 왕좌를 양보할 수 있을까? 어.. 2023. 4. 14.
세상은 아말렉 같으나. . 2023.04.10(월) 큐티: 사무엘하 1:1-16 *세상은 아말렉 같으나. ...* 사울과 아들들은 길보아산에서 전사했고, 다윗은 아말렉을 치고 돌아와 시글락에 있었다. 이틀이 지난 후, 한 아멜렉 사람이 다윗에게 와서 사울의 죽음을 알렸다. 사울이 부상을 입고 자신에게 도움을 청해 자신이 그를 죽였다고 보고하였다. 거짓말을 한 것이다. 분명 사울은 스스로 칼에 엎드려 죽었는데, 아말렉 사람은 다윗에게 공을 인정받으려고 거짓말을 하였다. 그 결과 그는 아무 공도 인정받지 못했고,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죽였다는 죄목으로 죽임을 당했다. 하나님은 인종, 성별 등의 조건으로 차별을 두시지 않는다. 그럼에도 성경에서 아말렉 사람이 선한 것으로 묘사된 바가 거의 없다. 여리고에는 선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라합이.. 2023.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