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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전도서21

참된 의인은 없다 2022.12.20(화) 큐티: 전도서 7:15-29 *참된 의인은 없다* 오늘 말씀에서 전도자는 지나치게 의롭게 살지도 말고, 지나치게 악하게 살지도 말라고 조언한다. 전도자가 말하는 "의"는 성경에서 일반적으로 말씀하시는 "의"와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전도자가 말하는 "의"는 스스로 내세우는 "자기 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행하는 바리새인적인 의를 말하는 것 같다. 전도자는 사람들에게 의롭다는 평판을 들으려고 애쓰며 사는 것을 내려놓으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평판에 너무 매달려 살다 보면, 듣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듣게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였다. 그렇다고 사람들의 평판에 대해 아예 귀를 닫고, 할 수 있는 한 악하게 살아야 하는가? 그것 역시 피하라고 한다. .. 2022. 12. 20.
더 나은 것 2022.12.19(월) 큐티: 전도서 7:1-14 *더 나은 것* 세상 사람들이라면 좋은 이름보다 좋은 기름을, 초상집보다 잔치집을, 슬픔보다 웃음을, 책망보다 노래를, 일의 시작이 끝보다 더 낫다고 여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지혜로운 사람은 그 반대의 것들을 더 나은 것으로 여긴다.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나은 이유는 좋은 이름은 그 사람의 삶을 기억하게 하나, 좋은 기름은 그가 남긴 재물만 기억하게 하기 때문이다. 초상집이 잔치집 보다 나은 이유는 초상집은 누구나에게 다가 올 죽음을 생각하고 겸허하게 하나, 잔치집은 흥겨움과 부러움에만 휩싸이게 하기 때문이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은 이유는 웃음보다 슬픔 가운데 사람이 더 성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혜자의 책망이 우매자의 노래보다 나은 이유도.. 2022. 12. 19.
병 중에 악한 병, 자족하지 못하는 병 2022.12.18(일) 큐티: 전도서 6:1-12 *병 중에 악한 병, 자족하지 못하는 병* 하나님의 선물은 재물을 소유하는데 있지 않고, 소유한 것을 누리는데 있다는 말씀이 어제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 부와 재산과 명예의 복을 주셨다. 그 뿐 아니라, 자손의 번성과 장수의 복까지 주셨다. 그런데 그에게는 자신이 가진 것을 누리는 능력이 없었다. 즉 자족하는 능력을 허락받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전도자는 이렇게 자족하지 못하는 것을 병이라고 까지 말하였다. 병 중에서도 악한 병이라고 하였다. 모든 것을 소유했으나, 만족하지 못하고, 누리지 못한다면, 그의 삶은 사산되어 묻힌 아기의 삶과 다를 바가 없다. 그저 허무하게 살다가 그 이름이 어둠으로 덮일 뿐이다. ------------.. 2022. 12. 18.
자족하기를 배웠노라 2022.12.17(토) 큐티: 전도서 5:10-20 *자족하기를 배웠노라* 전도자는 세상 누구보다 은과 금을 많이 가졌으며 일생 풍요함 속에 살았다. 그렇게 막대한 부를 누리며 살았던 사람이 부에 대해 헛되다고 말한다. 왜 헛될까? 우선 은과 금이 아무리 많아져도 만족이 없기 때문이다. 더 많은 은과 금을 갈구하게 되어 괴롭다. 또한 재산이 불어나면 소비도 늘어난다.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사람을 고용해야 하고 씀씀이도 커져서 지출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재산이 줄어들까봐 늘 전전긍긍하게 된다. 고민과 번민이 많아 밤에 잠을 잘 수 없다. 세상의 부자들은 대부분 이와 같이 자신에게 해가 되도록 재물을 소유하고 있다. 어두운 데서 먹으며 그렇게 고생하고 번민하여 모은 재산이지만, 만약 재난이 일.. 2022.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