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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112

야곱은 잠잠하였다 2022.10.13(목) 큐티: 창세기 34:1-17 *야곱은 잠잠하였다* 야곱이 세겜에 머물러 앉은 댓가는 딸 디나의 수모로 나타났다. 디나가 세겜 성읍 여자들을 보기 위해 나갔다. 한참 호기심이 많은 나이의 소녀는 큰 성읍에 머물게 되자 그 곳 여인들이 궁금했던 것이다. 어떤 옷을 입었을까? 어떤 화장을 했을까? 어떤 머리를 했을까? 단순한 궁금증에 이끌려 나간 길에서 그녀는 일생 일대의 큰 위기를 맞게 되었다. 히위 족속의 추장 세겜이 디나를 욕되게 하였던 것이다. 추장이라는 사람이 존경받지 못할 짓을 저지른 것이다. 그런데 세겜은 디나를 진심으로 좋아하여 그녀와 정식으로 혼인하기 원했다. 야곱은 그 사실을 들었으나, 들에 나간 아들들이 돌아올 때까지, 잠잠히 있었다. 세겜이 아버지 하몰과 함께 그.. 2022. 10. 13.
있어야 할 자리에서 고백하라! 2022.10.12(수) 큐티: 창세기 33:12-20 *있어야 할 자리에서 고백하라!* 화해의 정을 나눈 후, 에서는 야곱과 함께 자신의 땅 세일로 가자고 제안한다. 야곱을 향한 형제의 정이 솟아난 것이다. 그러나 야곱은 에서와 동행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화해는 했으나 에서와 자신은 갈 길이 다르기 때문이다. 에서는 세일로, 자신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에서의 권유를 직접적으로 거절하면 마음이 상할 수 있으므로, 자식들과 가축의 핑계를 대고 완곡하게 거절한다. 그러자 에서는 자신의 종들이 남아 야곱과 같이 가축을 몰게 하겠다고 제안한다. 야곱으로서는 감시자가 달가울리 없다. 그래서 그 제안도 정중히 사양한다. 에서는 더 이상 권하지 않고 자신의 본거지인 세일로 돌아갔다. ----.. 2022. 10. 12.
모든 것이 은혜였소 2022.10.11(화) 큐티: 창세기 33:1-11 *모든 것이 은혜였소* 에서는 여전히 400명을 거느리고 달려오고 있었다. 야곱은 라헬과 요셉을 맨 뒤에 세움으로써 자신이 누구를 가장 중히 여기는가를 분명하게 보였다. 나머지 아내들과 자식들은 마음이 아팠을 것 같다. 굳이 그렇게 구분해서 세우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과 겨룬 후 달라진 점이 있었다. 가족 모두 얍복강 저편으로 건너 보낸 후에도 혼자 이편에 남아 있었던 그가 이제 가족의 가장 앞에 서서 에서를 대면한다. 에서와 정면으로 만날 담대함이 생긴 것이다. 에서에게 나아가며 야곱은 당시 근동지방에서 왕에게 보이는 예를 다한다. 일곱 번이나 땅에 몸을 굽혔다. 이제 야곱은 하나님의 복이 장자권이나 아버지의 축복에 달려있는.. 2022. 10. 11.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 2022.10.10(월) 큐티: 창세기 32:21-32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 에서에게 주는 예물들을 먼저 떠나 보낸 야곱은 한 밤중에 가족들 마저 먼저 얍복강을 건너게 한다. 그리고 얍복강 이 편에 홀로 남았다. 그때 어떤 사람이 나타나 야곱과 밤이 새도록 씨름을 하였다. 대부분의 성경 학자들은 이 장면을 하나님이 야곱의 인간적인 속성을 두고 그와 씨름을 하신 것으로 해석한다. 신앙적으로 많이 성장하였으나,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야곱의 인간적인 속성을 그로 하여금 버리도록 씨름을 하신 것이라는 의미이다. 사람이 가진 욕심, 욕망, 이기심은 그토록 버리기 어려운 것이다. 하나님이 밤새 씨름을 하셔야 할 만큼.... 날이 샐 무렵, 결국 하나님은 야곱에게 져주시기로 결정한다. 옛말에 자식을 이.. 2022.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