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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112

에서의 족보 2022.10.17(월) 큐티: 창세기 36:1-43 오늘 말씀에서는 에서의 족보가 등장하였다. 선택받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에서의 자손에게도 관심이 있으심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가나안을 유업으로 받은 야곱의 자식들은 베냐민을 제외하고 모두 이방 지역에서 태어난 반면, 그렇지 못한 에서의 자식들은 모두 가나안 땅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출생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삭의 두 아들 야곱과 에서는 모두 물질적으로 축복을 받았다. 어쩌면 야곱이 장자권과 아버지의 축복을 받았지만 실제적인 재산은 에서에게 상속되었을 수도 있다. 이삭이 야곱에게 모든 재산을 상속했다는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야곱의 재산은 대부분 라반의 집에서 형상되었다. 여하튼 이삭과 에서는 함께 거주할 수 없을 정도로 가축이 많았다.. 2022. 10. 21.
야곱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2022.10.16(일) 큐티: 창세기 35:16-29 *야곱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벧엘에서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린 야곱은 다시 벧엘을 떠나 길을 나섰다. 아마도 아버지 이삭이 거주하던 헤브론을 향해 떠났던 것 같다. 라헬이 만삭이어서 출산일이 가까왔음에도, 무리하게 길을 떠났나 보다. 결국 라헬은 여행 중 출산을 하게 되고, 난산으로 인해 사망하여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다. 죽기 전, 라헬은 두 번째 아들을 낳게 해 달라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 "슬픔의 아들" 이라 지었다. 엄마 없이 어렵게 자랄 아들이 마음 아파서 그랬을까? 그러나 야곱은 아들의 이름을 베냐민, 오른손의 아들로 바꾼다. 슬픔의 아들이라고 이름을 짓고 싶은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2022. 10. 21.
벧엘로 가라! 2022.10.15(토) 큐티: 창세기 35:1-15 *벧엘로 가라!* 아들들이 저지른 죄악으로 인해 공포에 떨고 있던 야곱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벧엘로 올라가라!" 야곱이 위기에서 벗어나 살 길은 오직 하나님과의 약속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야곱은 두려움과 공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집안 사람들을 모두 모아 우상을 버리고, 몸을 정결하게 하며, 옷을 바꾸도록 명했다. 벧엘로 가서 제단을 쌓기 전, 먼저 거룩할 것을 집안 사람들에게 요구한 것이다. 밧단아람에서 나올 때 야곱에 속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상을 지니고 나왔던 것 같다. 우상을 귀고리로 만들어 착용하고 있었는데, 특히 라헬은 드라빔 신상을 가지고 있었다. 야곱은 그 우상들을 모아서 세겜의 상수리 나무 아래 직.. 2022. 10. 21.
우물쭈물 하다가 내 그럴 줄 알았다. 2022.10.14(금) 큐티: 창세기 34:18-31 *우물쭈물 하다가 내 그럴 줄 알았다.* 성경은 세겜이 디나를 욕보이는 행동을 하였음에도, 그가 그 족속 내에서 가장 존귀하였다고 기록하였다. 어쩌면 히위 족속에게는 세겜과 같은 행동이 흔히 일어나는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세겜이 비도덕적인 일을 행했다고 여기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세겜은 즉시 야곱에게 나아가 예물을 제안하고 디나와 혼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한 행동을 당시 근동 지방의 관습에서는 존귀한 것으로 여겼을 수 있다. 성경이 그를 소년이라 부른 것으로 보아, 나이가 많지 않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임에도 행동에 결단력이 있었다. 그 결단력으로 할례를 받으라는 요구를 수락하고 이를 빠르게 추진해나갔다. 아버지 하몰도.. 2022.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