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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기도의 사람, 고넬료

by 운석57 2023. 7. 13.

2023.07.13(목) 큐티: 사도행전 10:1-16

 

<묵상하기>

 

*기도의 사람, 고넬료*

성경에 믿음이 깊었던
백부장으로 소개된
사람은 모두 3 명이다.  

한 백부장은 하인의 
중풍병을 고쳐달라고 
예수님께 간청하다가, 
그 믿음을 칭찬 받았던
백부장이다.

다른 백부장은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 옆에서
예수님을 지키는 임무를 
맡았다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한 백부장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백부장은 위의 두 사람과
달리 그 이름까지 
밝혀져 있다.

성도라면 대부분 
기억하는 이름, 
고넬료이다.

그는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는 로마 
부대 백부장이었다.

가이사랴는 로마 총독과
군인들이 주둔하던 
매우 큰 도시였다고 한다.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세례를 주었던 빌립이
룻다와 욥바 등의 
작은 도시들을 거쳐
선교를 위해 정착했던
도시가 가이사랴이다.

당시 로마 부대는
두 종류였다고 한다.

로마인으로 구성된
정통 부대와 현지인으로
구성된 보조 부대이다.

고넬료는 로마인으로
구성된 정통 부대의
백부장이었므로 이방인 
임을 알 수 있다.

그런 그가 어떻게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누가는
그를 경건한 사람이라고
소개하였다.

그가 할례를 받고 개종한
유대교 신자는 아니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두루 구제하며, 
유대인의 규례에 따라
하루 3 번 기도하는 
경건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던 
고넬료는 환상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그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기억되었음을 
알린 것이다.

흔히 신실한 사람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고 한다.

하나님은 경건한 사람,
고넬료의 기도를
듣고 계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도
듣고 기억하신다.

사소한 기도일지라도....

하나님의 사자는 
고넬료에게 사람을
보내 베드로를 
청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베드로가 묵고
있는 무두장이의 
집 주소까지 소상하게 
알려주었다.

고넬료는 집안 하인 둘과
부하 중 자신처럼 경건한
사람 하나를 택해 
심부름을 보냈다.

고넬료 뿐 아니라 
온 집안이 경건하다고
하였으니, 고넬료는 
특별히 경건한 사람들만
선택해서 베드로를 데려
오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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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욥바에 머물던
베드로 역시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하였다.

그는 정오 기도를 위해
조용한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도 환상을
보았다.

하늘이 열리고 
보자기 같기도 하고
그릇 같기도 한
어떤 물체가 땅에
내려왔다.

그 안에는 각종
짐승, 새, 곤충들이
모두 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각종 생물체들을 
잡아먹으라는 
음성이 들렸다.

베드로는 속되고
부정한 것들이므로
먹을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베드로는 유다 민족 
사이의 신분적 차이는 
극복하였다.

그래서 무두장이의 집에 
아무 거리낌 없이
유숙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율법주의에 묶여 
있는 부분이 있었다.

특히 유대 민족과
이방인을 차별하는
부분에서 그랬다.

그 음성은 하나님께서
정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 일이 세 번 
반복되었다.

베드로는 세 번이
반복되어야 채워지는
사람인가 보다.

그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였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베드로에게 세 번 
물으셨다.

그런데 이번에는 
하나님이 정하다고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고 세 번 
주의를 들었다.

 

 

<기도하기>

 

주님.

고넬료와 베드로는
모두 정해진 시간을
지켜 기도하던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기도했다는 것은 
쉬지 않고 기도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로 하루를 살며,
기도로 하루를 마치는 사람.

그들의 기도는 하나님이
들으시고 기억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들은 특별히 기도 중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저희도 쉬지 않고
기도하며, 기도 중에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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