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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누가복음101

너희를 위해 울라! 2022.03.25(금) 큐티: 누가복음 23:26-32 십자가형을 받은 사람들은 형장까지 자신의 십자가를 스스로 지고 가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를 스스로 지시지 못했다. 구레네 사람 시몬이 붙들려 와서 대신 지고 갔다. 예수님이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약하셨기 때문일까?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한다. 복음서 기자들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 예수님이 당하신 육체적인 고통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만 기록하였다. 복음서 기자들이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 것이 예수님의 육체적 고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이미 로마 군병들에게 채찍질을 당하셨다. 당시의 채찍질은 매우 잔인한 처벌이였다고 한다. 채찍 끝에 뼈조각이나 쇳조각이 박혀 있어서 채찍질을 당한 사람은 피부 뿐 아니라 근육이나 혈관까지 모두 파열.. 2022. 3. 26.
이 무리는 누구인가? 2022.03.24(목) 큐티: 누가복음 23:13-25 빌라도는 노련한 정치가이며 행정관이었다. 그리고 식민지의 총독으로 식민지 백성들의 특성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그의 경험으로부터 다른 것은 몰라도, 절대 유대인의 종교에는 관여하지 말아야 함을 체득하고 있었을 것이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임을 알았다. 로마에 위협이 되지 않음도 알았다. 그러면 그냥 방면하겠다고 선포하면 되는데, 예수님을 때려서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유대인들을 회유하려고 했던 것이다. 죄는 없지만 너희가 원하니 고문한 후 풀어주겠다는 의미였다. 빌라도는 무리 중에서 유대교 지도자들만이 예수님을 죽이고 싶어한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대중들까지 예수님을 죽이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때려서 놓겠.. 2022. 3. 24.
빌라도는 예수님이 내미신 손을 잡지 못했다. 2022.03.23(수) 큐티: 누가복음 23:1-12 예수님은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선동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는 죄목으로 고발당하였다. 누군가에게는 기쁜 소식, 즉 복음이었던 말씀이 누군가에게는 미혹하는 말이었다. 예수님은 분명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 무리는 예수님이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지 못하게 했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그리고 그리스도로 오신 분을 자칭 그리스도라고 불렀다. -------------------------------- 빌라도는 예수님께 물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인가?" 대제사장의 동일한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원하는 대답을 주지 않으셨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은 빌라도의 질문에 대해 "네 말이 옳도다" 하고.. 2022. 3. 23.
왜 지키는 자들은 예수님을 희롱하고 때렸을까? 2022.03.22(화) 큐티: 누가복음 22:63-71 밤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아직 대제사장의 집에 계셨다. 예수님을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때리고, 욕하며 모욕했다. 이들은 아마도 대제사장의 종들이었을 것이다. 주인이 미워하고 죽이고 싶어하니, 종들도 미워하고 죽이고 싶어한다. 대제사장은 예수님이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유대교에 큰 위험이 되는 인물이니 미워하고 죽이고 싶어했지만, 종들은 왜 그랬을까? 주인인 대제사장이 예수님을 밤새 잘 지키라고 명령하였으면 그냥 잘 지키면 된다. 그것으로 그들은 책임을 다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을 지키지 않고 때리고 모욕하고 희롱했다. 그들도 귀가 있으면 들었을 텐데... 예수님이 자신들처럼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치유하시고 헌신하셨음을... .. 2022.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