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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누가복음101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 2022.03.12(토) 큐티: 누가복음 20:27-40 사두개인은 솔로몬 시대 예루살렘 성전의 우두머리 제사장이었던 사독에서 비롯된 종파라고 한다. 따라서 이 종파는 유력한 제사장 가문과 세속 귀족 대표자들로 구성되었다. 예수님 당시에도 사두개인은 산헤드린 공회의 요직을 두루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세 오경의 율법에 문자적으로 포함된 가르침만 신봉하며 부활, 영, 천사 등을 인정하지 않았다. 사두개인들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부활이 없음을 인정하시게 하려고 형사취수제와 관련된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였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부활이 있다는 사실을 다음의 증거를 들어 명확히 설명하셨다. 첫째, 부활 후 사람들은 장가나 시집을 가지 않으므로, 부활을 하여도 형사취수제로 인한 복잡한 문제는 전혀 생기지 않는.. 2022. 3. 12.
세금을 내는 것이 옳습니까? 2022.03.11(금) 큐티: 누가복음 20:20-26 안식일 논쟁들을 통해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한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은 흠을 잡기 위해 예수님의 행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종교 지도자들이 직접 나서서 예수님의 흠을 잡을 수는 없으므로 중간에 첩자들을 세웠다. 이때 바리새인, 헤롯당 당원, 서기관 등이 주로 첩자의 역할을 하였다. 구약에 기록된 말씀을 잘 알고 교묘하게 질문의 덫을 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 선별된 것이다. 오늘 말씀은 그렇게 군중 속에 숨어있던 첩자들이 예수님께 덫을 놓는 질문을 하는 장면이다. 그들은 예수님께 로마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은가를 질문하였다. 당시 로마는 식민지에 높은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불만을 사고 있었다. 수입의 1/3을 세금으로 징수해갔.. 2022. 3. 11.
감히 성전에서? 2022.03.09(수) 큐티: 누가복음 20:1-8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실 때, 장소를 가리지 않으셨다. 그러나 회당이나 성전에서도 자주 말씀을 가르치셨다. 본래 성전과 회당은 오늘 말씀에 나오는 종교 지도자들의 전유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중 어떤 직분도 갖지 않으신 예수님이 성전을 정화하시고, 말씀을 가르치시니, 드디어 유대교 지도자들이 권한을 들고 나왔다. 그들은 누가 예수님께 이렇게 하실 권위를 주었나를 질문하였다. 자신의 말이나 뜻에 명분이 없는 사람들이 주로 권위를 따지고 권한을 내세운다. 자질이 부족하면 더욱 권위를 내세우게 된다. 그런 사람들이 잘 쓰는 말이 "감히" 이다. 목수가 감히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다니... 이에 대해 예수님은 대답 대신 세례 요한에 대한 질문을 하셨.. 2022. 3. 9.
눈물과 분노 2022.03.08(화) 큐티: 누가복음 19:41-48 성경에는 예수님이 우신 장면이 세 번 나온다. 첫번째는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우셨던 장면이었고, 두번째는 오늘 말씀,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셨던 장면이다. 세번째는 겟세나네 동산에서 눈물로 기도하셨던 장면이다. 첫번째는 죽음 앞에 무력한 사람들의 슬픔을 긍휼히 여기신 눈물이었고, 세번째는 사람들의 구원을 위한 간절한 눈물이었다. 그러면 두번째 눈물, 예수님은 왜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셨을까?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이 돌 하나 남지 않고 멸망 당할 것을 보셨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무너짐을 슬퍼하신 것이 아니라, 유대인의 불신앙 때문에 우신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직접 찾아오셨으나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그들의 불신앙과 불순종을 슬퍼하셨다. ----.. 2022.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