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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출애굽기86

공의와 유연성의 조화 2021.05.24(월) 큐티: 출애굽기 21:12-27 살인을 저지른 사람은 자신도 죽음으로 처벌을 받아야 하나 고의로 저지른 살인과 우발적으로 일으킨 살인을 구별하셨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범한 사람은 하나님이 정하신 도피성으로 도망하여 보복을 피하도록 하셨다. 사람들의 관계 중에서는 부모에 대한 도리가 근본이므로 부모에게 신체적으로나, 언어적으로 위협을 가할 경우는 죽음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도록 규례를 정해주셨다. ----------------------- 다른 사람과 다투다가 폭력을 휘둘러서 상대가 상해를 입은 경우는 완치될 때까지 배상하도록 하셨다. 그리고 상해를 입은 경우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는 것은 지나치게 보복하는 것을 막으려는 규례라 할 수 있다. 또한 주인이라 할지라도 종에게 .. 2021. 5. 24.
히브리인 종에 대한 규례 2021.05.23(일) 큐티: 출애굽기 21:1-11 하나님께서 제단에 대한, 즉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에 대한 규례를 주신 후에 가장 먼저 주신 규례가 히브리인 종에 관한 규례이다. 즉 사회적 약자에 대한 규례를 먼저 세우셨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의 고통을 뼈저리게 경험한 만큼 동족을 종으로 삼지 않기를 바라셨다. 그럼에도 여러 이유로 히브리인이 동족의 종이 되는 일이 생기게 된다. 그럴 경우 여섯해 동안은 종으로 삼되 안식년, 즉 제 칠년에는 자유인이 되게 하라고 하셨다. 아내와 함께 종이 되어 자식을 낳은 사람은 그 가족을 모두 자유인이 되게 하라고 하셨다. 예레미야서를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고 책망하실 때 이스라엘이 어긴 계명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히브리인 종에 .. 2021. 5. 23.
재회 2021.05.17(월) 큐티: 출애굽기 18:1-1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세를 방문했다. 모세가 애굽의 바로를 굴복시키고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킨 일과 아말렉으로부터 대승을 거둔 소문을 듣고 이제 방문해도 되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 모세는 처음 애굽을 향해 떠날 때 가족을 동반했었으나, 자식들의 할례 사건을 겪은 후 아내와 아들들을 장인에게 맡겼던 것으로 보인다. 모세의 두 아들의 이름은 이미 출애굽기의 앞 부분에 언급된 바 있는데 여기에 다시 기록되어 있다. 왜 모세의 아들들은 그 이름의 의미만 거듭 언급될 뿐, 그들의 믿음이나 삶의 행적에 대해서는 전혀 기록된 바가 없을까? --------------------------- 성경을 읽다 보면 아버지의 믿음이 아들에게.. 2021. 5. 17.
산 꼭대기에 서리라 2021.05.16(일) 큐티: 출애굽기 17:8-16 이스라엘은 르비딤에 도착하여 반석에서 물이 나오는 구원을 맛보았다. 그런데 구원을 맛보자마자 적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아말렉이었다. 아말렉은 에서가 이방 여인인 첩에게서 얻은 자손들이다. 모세는 이것이 군사적 전쟁이 아니라 영적 전쟁임을 알아차렸다.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자 마자 악한 세력이 그들을 공격한 것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을 받은 성도의 삶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모형이기도 하다. 구원을 얻은 성도도 거듭나자 마자 악한 영에 의한 공격을 경험하게 된다. --------------------------- 이 전쟁이 영적인 것임을 알아챈 모세는 칼을 들고 전장의 한 가운데 있기 보다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산 꼭대기에 가서 .. 202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