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시편119 땅 끝에서 부르는 노래 2024.03.24(일) 큐티: 시편 61:1-8 *땅 끝에서 부르는 노래* 시편 61편의 저자는 다윗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악기에 맞춰 부르는 노래로 표제어가 붙어 있다. 현악기에 맞춰 장중한 느낌으로 부르는 시편이다. 시편의 배경은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으로 마하나임에 도피했을 때 지은 것으로 추측된다. 예루살렘에서 마하나님은 그렇게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땅 끝으로 내몰린 심정이었다. 그래서 마음은 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태였다. 아들의 반란을 피해 예루살렘을 버리고 도망하였으니, 왜 그렇지 않겠는가? 그래서 이 시편의 첫마디는 부르짖음으로 시작하고 있다. 그는 지금 부르짖고 있다! 부르짖는 것은 온 힘을 다해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다윗은 저 밑바닥까지 내려간 가장 약해진 상태.. 2024. 3. 24. 하나님의 깃발을 달아주소서! 2024.03.23(토) 큐티: 시편 60:1-12 *하나님의 깃발을 달아주소서!* 시편 60편 역시 다윗의 믹담, 즉 돌비에 새길 정도로 귀한 황금 시편이다. 또한 이 시편에는 "요압이 돌아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군사 만 이천 명을 죽인 때"라는 표제어가 붙어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이 시편은 유다가 에돔에게 대승을 거둔 때에 지어진 것이 아니다. 에돔에게 대승을 거두기 전, 유다는 에돔에게 크게 패배하였다. 그리고 전열을 가다듬어 에돔과의 전쟁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이 시편은 바로 그 전쟁을 위해 에돔과 대치 중일 때 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에돔과의 전쟁에서 맛본 쓰라린 패배를 다윗은 주께서 "버리셨고", "흩으셨고", "분노하셨다" 라고 묘사하였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지 않았.. 2024. 3. 23. 찬양으로 시작하는 아침 2024.03.22(금) 큐티: 시편 59:1-17 *찬양으로 시작하는 아침* 시편 59편은 다윗의 믹담이다. 고난 가운데 부른 노래이며 찬양이다. 이 시편은 미갈과 결혼하여 살고 있는 다윗의 집에 사울이 암살자들을 보낸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다윗은 미갈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암살자들을 피해 도망하게 된다. 다윗은 사울에게 어떤 잘못도 저지른 적이 없다. 오히려 목숨을 걸고 블레셋과 싸움으로써 사울을 도왔다. 그럼에도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급기야 밤에 다윗의 집으로 암살자들을 보냈다. 무죄한 사람을 죽이려고 꾀하는 자들은 어둠을 틈타 성 안에 들어와 물어 뜯을 대상을 찾아 헤매는 들개와 같다. 입으로 악을 토한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비웃음을 살 뿐이다. 하나님의 조롱거리.. 2024. 3. 22. 악한 자들의 이를 꺾으소서! 2024.03.21(목) 큐티: 시편 58:1-11 *악한 자들의 이를 꺾으소서!* 시편 58편 역시 다윗이 사울을 피해 숨어 있을 때 지은 시편인 것으로 추측된다. 통치자들의 악행을 고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다윗이 왕 위에 오르기 전 임을 알 수 있다. 정의를 말하고 정의를 행해야 할 통치자들이 도리어 불의를 행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통치의 저울에 폭력을 올려 악행의 무게만 무거워지게 하고 있다. 시편 기자는 태생적으로 악한 자들이 통치권을 쥐게 되는 현실을 안타까워 한다. 악인이 통치권을 쥔다는 것은 술객의 통제를 따르지 않는 귀머거리 독사를 풀어놓은 것과 같다. 많은 사람이 무작위로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러나 다윗은 악인을 응징하겠다고 직접 나서지 않는.. 2024. 3. 21. 이전 1 2 3 4 5 6 7 8 ··· 30 다음